경북 김천시는 설 명절 귀경객 증가에 따른 지역사회 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KTX김천(구미)역에 임시선별검사소를 24일부터 다음달 20일까지 한 달간 운영한다고 밝혔다.
임시선별검사소는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주말 없이 운영되며, 도보로만 검사가 가능하다.
코로나19 검사를 원하는 시민은 누구나 무료로 검사를 받을 수 있고, 검사소를 방문할 때는 반드시 KF94 마스크 착용과 함께 증상유무를 미리 알려주면 보다 신속하게 검사가 가능하다.
검사결과는 익일 오전 검사 시 기재한 휴대폰 번호로 결과 문자가 통보된다.
장재근 김천시 보건소장은 “타 지역에서 설 연휴 기간 동안 김천시를 방문하시는 분들은 반드시 코로나19 검사를 받아주시기 바란다”며 “명절 이후 일상으로 복귀 전에도 임시선별검사소를 방문해 검사를 받아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축산분야 지원사업 신청‧접수…2월 10일까지
김천시는 다음달 10일까지 축산분야 지원사업 신청을 접수 받는다고 24일 밝혔다.
올해 축산분야 지원사업은 5개 분야에서 총 42억원이 지원된다. 대가축 분야 19개 사업, 중소가축 분야 19개 사업, 가금분야 6개 사업, 축산진흥사업(공통)에 10개 사업과 축산방역분야 6개 사업 등 총 60개 사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사업 대상자 범위를 넓히고 지원 품목을 확대했다.
질병 유입 차단을 위해 지원하는 양돈 농가 울타리 지원사업의 경우 가금농가도 신청하도록 했고, 사양 환경 개선을 위해 지원하는 축사 단열처리 지원사업의 경우 낙농 농가도 신청 가능하도록 대상자 범위를 확대했다.
또 축사화재예방 자동소화장치 지원사업의 경우 자동소화장치 뿐만 아니라 화재예방 콘센트(멀티탭)도 지원하도록 했다.
이밖에 신규 사업으로 송아지피부병예방백신 지원, 번식우 조기 임신진단비, 저능력미경산우 비육지원, 염소 농가에 염소 사료자동급이기 및 건초구입비 등을 신설했다.
신청을 원하는 농가는 해당 기간 내에 사업장소재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신청 하면 된다.
김병수 김천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축산분야 보조사업의 신속한 재정 집행으로 코로나 19로 인해 침체된 축산 농가의 경제 회복에 모든 역량을 동원하겠다”고 밝혔다.
김천시-경북보건대, 국제협력에 대한 협력 의향서 체결
김천시는 지난 21일 김천시청에서 경북보건대와 국제협력에 대한 협력의향서(MOU)를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김천시와 경북보건대가 국제협력선도대학 사업을 통해 한국의 교육과정과 의료시스템의 우수성을 전파하고 국제협력국인 몽골의 공공의료 프로그램 개선과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목적으로 체결됐다.
주요내용으로는 국제협력국 몽골 내 한국 의료 및 교육과정 우수성 전파, 몽골 내 대학의 간호학 교육과정 개선, 지역 전염병 예방 공공방역지원, 지역 공공의료 시스템 개선 및 인프라 구축 지원 등이다.
김충섭 시장은 “이번 협약은 시와 대학이 지역의 대학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한 것에 더해 지역인재 육성을 통한 세계화에 협력의 범위를 확장하는데 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김천=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