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의 미래와 함께하는 행복한 대구 만들기 외 [대구소식]

청년의 미래와 함께하는 행복한 대구 만들기 외 [대구소식]

기사승인 2022-01-26 17:04:47
대구시청사 전경. (대구시 제공) 2022.01.26

대구시는 26일 시청별관 대강당에서 청년과 민간전문가가 함께 모여 대구시 청년정책조정위원회를 열고, 2022년 대구시 청년정책 시행계획을 확정했다.

일명 ‘대구형 청년보장제’로 불리는 대구시 청년정책 시행계획은 청년의 생애이행 단계별 맞춤형 지원을 통해 일자리·주거·교육·복지문화·참여권리 등 청년의 삶 전반을 지원하는 희망사다리 역할을 톡톡히 해오고 있다.

올해는 72개 사업에 총사업비 1576억원으로 대구시 23개 부서의 31개 팀이 청년의 삶 개선을 위해 부서 간 칸막이를 없애고 협업한다. 

지난해는 일자리분야에 집중했다면 올해는 청년주거비 부담완화로 인한 생활 안정과 청년 주도성 강화를 통한 미래설계 지원에도 많은 관심을 가졌다. 

또 심각해지고 있는 청년유출 문제를 극복해서 지역발전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기 위해 출향청년 등 타지역 청년의 귀환과 정착을 위한 지원도 대폭 추진할 계획이다.

신규사업으로는 지난해 9월에 발표한 ‘청년주거안정패키지(8개 사업, 449억원)사업’을 본격적으로 시행한다. 저소득 청년의 자산형성을 지원하는 청년내일저축계좌(19억원), 전문심리상담으로 청년의 마음건강을 지원하는 청년마음 건강사업(3.8억원), 부채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의 금융생활을 지원하는 청년금융교육 및 부채상담사업(1억원) 등도 추진한다.

대구청년들의 꿈을 응원하고 지원하는 응원펀딩 플랫폼을 구축해서 청년들이 자신의 꿈을 찾고, 키울 수 있도록 다양한 혁신활동을 지원하는 ‘대구청년 꿈꾸는대로 응원펀딩(10억원)사업’, 청년일자리 관련 프로젝트를 발굴해서 지원하는 ‘청년스스로 프로젝트(3억원)’, 구직단념 청년의 사회진입을 위해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청년도전지원사업(6억원)’ 등 청년이 지역사회의 일원으로서 당당히 자립할 수 있도록 자강력 향상을 위한 사업도 다채롭게 마련했다. 

이와 함께 출향 청년들에게 지역정보를 제공하고 지역기업과 공공기관을 탐방하거나 대구를 새롭게 경험할 기회를 제공해서 자연스럽게 청년유입을 촉진하는 ‘청년귀환채널 구축사업(4억원)’, 대구시로 전입한 대학교 재학생에게 정착지원금을 지원하는 ‘대학생 정착지원금(30억원)’, 청년들이 대구에 대한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지역을 탐사하고 콘텐츠를 개발하는 ‘청년대구학교(2억원)’ 등을 통해서는 청년의 지역유입과 정착을 유도할 계획이다.

김동우 대구시 일자리투자국장은 “그간의 청년정책 추진성과를 바탕으로 실효성 있는 청년정책을 더 키우고, 청년의 삶 관점에서 정책들을 연계해 청년들이 지역에서 자부심을 가지고 희망찬 미래를 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설 연휴에도 코로나19 긴급돌봄서비스 정상 운영

긴급돌봄서비스 활동 모습. (대구시 제공) 2022.01.26

대구시는 최근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확산에 대비해 설 연휴 기간 동안 코로나19로 인한 돌봄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코로나19 긴급돌봄상황반’을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대구시와 대구시사회서비스원(이하 ‘서비스원’)는 인력 20명을 5개조로 나눠, 이달 30일부터 2월 3일까지 코로나19로 인해 기존의 돌봄서비스를 받을 수 없거나 신속하게 돌봄이 필요한 아동, 노인, 장애인 등 돌봄 대상자들에게 일상생활을 유지할 수 있도록 긴급돌봄서비스를 지원한다.

돌봄서비스는 ▲코로나19로 기존에 이용하던 돌봄서비스 중단 지원 ▲코로나19 자가격리로 돌봄이 필요해진 아동, 노인, 장애인 등에게 재가서비스 24시간 돌봄 제공 ▲복지시설 종사자의 코로나19 확진이나 백신 후유증 등으로 돌봄 공백이 발생한 시설로 인력 파견을 지원하는 것으로지원신청은 대구시사회서비스원으로 하면 된다.

정한교 대구시 복지국장은 “설 연휴 기간 중에도 ‘코로나19 긴급돌봄상황반’을 운영해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현대산업개발 정비사업 공사장 특별점검

대구시는 최근 광주시 건축공사장 붕괴사고와 관련해 지역 내 HDC현대산업개발 주택재건축정비사업 현장에 대한 안전 점검을 실시했다. (대구시 제공) 2022.01.26

대구시는 최근 광주시 건축공사장 붕괴사고와 관련해 HDC현대산업개발 주택재건축정비사업 현장에 대한 안전 점검을 실시했다고 26일 밝혔다.

대구시에 따르면 설 연휴 기간 전까지 연면적 1만㎡ 이상 건축공사장 175개소에 대해 시, 구·군, 관계전문가와 합동으로 건축공사장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있으며, 현재 120개소 점검을 완료한 상태이다.

또 2월 말까지 시 전역의 모든 건축공사장에 대한 전수 점검을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점검은 대구시 지역건축안전센터(이하 건축안전센터)가 점검계획 수립 및 시행을 주관하고 있다. 건축안전센터는 지난해 7월 조직을 신설하고 외부 전문가 2명을 채용해 건축 인·허가, 건축공사장 및 기존 건축물 관리 전반에 걸쳐 대구시 건축행정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수성구 소재 현대산업개발 정비사업 현장을 점검한 김병환 대구시 건축주택과장은 “광주 건축공사장 붕괴사고는 여러 정황이 시공 및 안전관리 부실 문제로 드러나고 있다”며 “공사장 안전관리 및 품질관리를 철저히 해 동종의 사고뿐만 아니라 사소한 사고도 용납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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