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주 한 야산에서 발생한 산불이 3시간 만에 진화됐다.
28일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19분께 경주시 양남면 효동리 한 야산에서 불이 났다.
산림당국은 산불진화헬기 3대, 인력 70명을 투입해 3시간 만인 오전 8시 20분께 불길을 잡았다.
화재 현장 인근에는 다수의 송전탑이 있어 산불이 확산될 경우 막대한 피해가 우려됐지만 조속한 진화로 0.8ha의 산림만 불에 탔다.
산림당국은 등산객 실화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중이다.
경주=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