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김천시는 취약계층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노후 슬레이트 처리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올해는 보다 많은 시민들이 슬레이트 처리비용 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예산을 전년보다 4억 2300만원 증액한 16억 7900만원을 투입해 사업을 시행한다.
지원대상은 슬레이트 철거와 지붕개량을 지원받고자 하는 주택 소유자로 주택 슬레이트는 390동에 대해 가구당 최대 352만원까지, 비주택 슬레이트는 25동에 가구당 최대 540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기초수급자 등 사회취약 계층은 슬레이트 처리비 전액, 지붕개량은 최대 1000만원까지 지원된다. 단, 지원 상한금액 초과 시에는 자부담해야 한다.
지원금은 시에서 위탁한 슬레이트 전문처리업체에서 철거․처리 후 업체에 처리비용이 지급되는 방식으로 개인이 철거·처리 시에는 비용청구가 불가하다.
오는 7일부터 25일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김천시립예술단 신규단원 모집
김천시문화예술회관은 지역 문화예술 창달에 힘쓸 신규단원을 모집한다.
모집분야는 시립국악단(해금, 피리, 대금, 타악), 시립합창단(소프라노, 알토, 테너), 시립소년소녀관현악단, 시립소년소녀합창단으로, 오는 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 원서를 접수받는다.
각 응시자는 구비서류를 지참해 김천시문화예술회관 사무실로 방문접수 또는 우편접수하면 된다.
전형은 실기전형과 면접전형으로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실시되며, 합격자는 28일 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
최종합격자는 김천시립예술단 설치 및 운영조례에 의거하여 김천시립예술단원(비상임)으로 2년간 위촉된다.
자세한 사항은 김천시 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확인하거나, 문화예술회관 사무실로 문의하면 된다.
율곡동 새마을 협의회, 코로나19 긴급 방역활동
김천시 율곡동 새마을협의회는 지난 2일 코로나19 급격한 확산에 따른 긴급 방역활동을 펼쳤다.
설 명절 기간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고 주민들의 불안감이 증폭됨에 따라 긴급 방역활동에 나선 것이다.
이날 방역에 참여한 새마을협의회 회원 20여명은 설 연휴기간 타지역 이동 주민이 주로 이용하는 KTX김천구미역을 중심으로 공중화장실, 대합실, 해외입국자 대기실, 쉼터 벤치 등 불특정 다수인이 이용하는 장소를 집중 소독했다.
이현수 새마을지도자협의회장은 “지역에서 확진자가 더 이상 발생하지 않고, 백신접종으로 하루 빨리 평범한 일상을 되찾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천=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