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에서 지난 2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947명이 발생, 이틀 연속 역대 하루 최다 확진 기록을 갱신하면서 1천명대 확진에 육박했다.
전북은 설날인 지난 1일 확진자 656명이 나온데 이어, 명절 연휴 마지막 날인 2일 947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3일 전북도 보건당국에 따르면 전날 확진자는 전주에서 533명, 익산 119명, 군산 72명, 김제 41명, 정읍 40명, 고창 32명, 부안 32명, 완주 26명, 남원 18명, 진안 8명, 순창 8명, 임실 6명, 무주 4명, 장수 4명, 해외유입 3명 등 947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날 확진자는 연령대로 보면 10대가 235명, 20대 204명, 40대 138명, 30대 116명, 10세 이하 97명, 50대 90명, 60대 40명, 70대 20명, 80대 7명 순으로 뒤를 이었다.
이로써 도내 누적 확진자는 1만 7129명으로 늘었고, 2월 중 확진자는 1603명으로 집계됐다.
현재 도내 코로나19 치료 병상 가동률은 56%, 위중증 환자는 전북대병원과 원광대병원, 예수병원 등 전담병원에서 12명이 집중적인 치료를 받고 있다. 도내 코로나19 확진자 중 2650명은 재택치료로 관리되고 있다.
한편, 전날(2일)까지 전북지역 1차 백신 누적 접종률(전체인구 대비)은 88.66%, 2차 백신까지 접종을 마친 완료율은 87.60%, 3차 접종 부스터샷 접종률은 60.37%로 집계됐다.
전주=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