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의료기기 두바이서 416만 달러 계약 성사

대구 의료기기 두바이서 416만 달러 계약 성사

기사승인 2022-02-03 17:50:35
두바이 국제의료기기전시회에 마련된 대구공동관. (대구시 제공) 2022.02.03

대구지역 의료기업들이 두바이 국제의료기기전시회(Arab health2022)에 참가해 400만 달러 이상의 실적을 올렸다.

3일 대구시에 따르면 지난달 24일부터 27일까지 4일간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열린 ‘제47회 두바이 국제의료기기전시회’에서 대구공동관을 구성하고 지역 기업들의 참가를 지원해 총 900건, 1916만여 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 실적과 416만 달러의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전시회에는 ㈜인트인, 오대금속㈜, ㈜인코아,㈜에드플러스, ㈜엠모니터, 하이케어넷㈜, ㈜나눔컴퍼니, ㈜파인메딕스, ㈜퍼비스코리아, ㈜밸류앤드트러스트 등 지역 의료기기 관련 10개 사가 참여했다.

참가기업 가운데 오대금속은 멀티 모발 이식장치를 아랍에미리트, 사우디아라비아 등의 기업들과 MOQ(Minimum Order Quantity) 및 독점 계약 등 50만 달러 규모의 계약을 맺는 실질적 성과를 거뒀다.

프리스타기업인 배란분석기, 정자분석기 프로, 멀티를 생산하는 인트인은 파키스탄 기업과 오뷰 정자분석기 1만대, 배란분석기 1만대, 멀티 5000대 등 총 138만달러의 계약을 체결하며 중동과 서남아시아 지역의 신규거래처를 확보했다. 

이외에도 참가기업들은 활발한 상담을 통해 크고 작은 계약 체결과 함께 글로벌 바이어들로부터 우수한 기술력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를 이끌어내는 등 향후 수출시장 다변화를 위한 전망을 밝게했다.

정해용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한국산 의료기기의 우수성을 확인할 수 있었고, 중동시장 진출의 새로운 전환점뿐만 아니라, 어려운 상황에서도 빛나는 지역 의료기기제품의 경쟁력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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