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성대·계명대·영남대·경북대 [대학소식]

수성대·계명대·영남대·경북대 [대학소식]

기사승인 2022-02-04 13:38:33

수성대, 언택트 미니 졸업식 가져…1157명 학위 수여

수성대 졸업생들이 젬마관 앞 포토존에서 김선순 총장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수성대 제공) 2022.02.04
수성대는 4일 젬마관에서 제46회 학사 및 전문학사 학위수여식을 가졌다.

이날 학위수여식에는 김선순 총장 등 본부 보직자와 졸업생 대표만 참석했으며, 간호학과 김현정씨와 호텔항공관광과 지은교씨 등 졸업생 1157명이 학사 및 전문학사 학위를 받았다. 

또 미술심리보육과과 김민성씨와 방사선과 이나민씨가 각각 성요셉교육재단 이사장상과 총장상을 받는 등 80여 명의 졸업생들이 각종 상을 수상했다. 

이날 졸업식은 참석자 모두가 마스크를 착용한 채 진행했으며 행사장 입장할 때 발열체크 및 소독제로 손을 세척하는 등 코로나를 대비한 예방조치를 했다.

김선순 총장은 “대학에서 배움을 마무리 하고 전문 직업인으로 사회 첫발을 내딛는 졸업생들과 가족을 위해 성대한 학위수여식을 준비해야 하지만 코로나 확산 때문에 여러분과 가족들의 건강을 위해 간단한 행사를 갖게 된 것을 이해해주기 바란다”며 “대학에서 키워온 역량들을 사회에 나가 더 크게 키워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수성대는 졸업식에 참석하지 못하는 졸업생들을 위해 가족 등과 기념촬영 할 수 있도록 젬마관 입구와 강산관 광장에 대형 포토존을 설치했다. 

졸업생 상당수는 학과별로 졸업 영상을 시청하는 것으로 졸업식을 대신하는 한편 포토존 등 캠퍼스에서 가족 및 친구들과 졸업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등의 행사를 가졌다. 

수성대는 졸업생들의 졸업 기념사진 촬영 등을 돕기 위해 오는 14일까지 포토존을 유지하는 한편 학과에서 학사복 대여 서비스를 제공한다. 


계명대 동산도서관, 예비 신입생 위한 공통 독서 프로그램 운영

계명대 동산도서관이 예비 신입생을 위한 공통 독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계명대 제공) 2022.02.04
계명대가 전국 대학 최초로 예비 신입생을 대상으로 ‘계명 새내기 북’이란 독서 프로그램을 운영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계명 새내기 북’은 예비 신입생들이 입학하기 전 독서 습관을 기르고, 공통된 주제로 학생들과 교수, 직원 등과 함께 토론을 펼쳐 소통의 도구로 활용함과 동시에 공동체 의식을 갖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다. 

예비 신입생들은 지난달 10일부터 책을 읽고 5월에는 독후감 대회도 가질 예정이다.

이번 프로그램의 공통도서로는 ‘세계미래보고서 2022(박영숙, 제롬 글렌, 비즈니스북스, 384P)를 선정했다. 

이 책은 인간의 상상력과 기술이 결합해 새로운 세계가 펼쳐지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변혁을 이야기하고 있다. 

특히 미래 전망을 제시하는 데서 나아가 가상의 시나리오까지 담음으로써 신인류 메타 사피엔스가 펼쳐낼 모험, 생존과 번영의 대서사시를 함께 경험하는 듯한 생동감을 전해주고 있다.

예비 신입생들은 ‘계명 새내기 북’으로 선정된 ‘세계미래보고서 2022: 메타 사피엔스가 온다’를 읽고 5월에 개최 예정인 독후감 대회에 참가할 수 있다. 

독후감 대회를 통해 1000만 원 상당의 총상금과 총장 및 도서관장 명의의 상장을 수여하며, 수상자에게는 COMpass K 점수도 차등 부여된다.

이종한 계명대 동산도서관장은 “예비 신입생들이 본 프로그램의 취지를 잘 이해하여 입학 전의 독서 경험을 대학 생활의 밑거름으로 삼고, 입학 후에는 계명대가 2022학년도 신입생부터 교육하는 ‘AI와 컴퓨팅사고’ 및 ‘스마트비즈니스와 창업기초’ 등 교양 필수 교과목 이수는 물론 계명 공동체 의식 함양에도 많은 도움을 받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계명대 동산도서관은 예비 신입생들이 입학 전에 도서관 이용과 도서 대출이 가능하도록 했다. 


김신혜 계명대 교수, ‘전국교육대학원장협의회장’ 선임

김신혜 계명대 교수. (계명대 제공) 2022.02.04
계명대 영어교육과 김신혜 교수가 최근 전국교육대학원장협의회 정기총회에서 회장으로 선임됐다. 임기는 2022년 3월부터 1년간이다. 

김 교수는 “지금 교육대학원은 양성기능 축소와 재교육과정 개편, 입학자원 감소라는 대내외적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변화와 혁신을 요구받고 있는 상황임”이라며 “회원교의 다양한 의견과 활발한 정보교류를 통해 교육대학원이 새롭게 도약하는 기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김 교수는 팬코리아영어교육학회장과 계명대 교육대학원장, 사범대학장을 맡고 있다.

전국교육대학원장협의회는 전국 113개교 교육대학원 원장으로 구성된 협의체로 국공립대, 사립대 교육대학원의 유대, 교육부 및 시·도교육청과의 협력관계 구축을 통한 공동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영남대 로봇축구대회 개최…“기계·전자·ICT 등 융합 인재 키운다”

영남대가 개최한 로봇축구대회 모습. (영남대 제공) 2022.02.04
영남대가 로봇축구대회 ‘제5회 YU RoboCup’을 개최했다.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핵심 분야 중 하나인 로봇에 대한 기술적 이해도를 높이고, 학제 간 융·복합 역량 강화와 문제해결 능력 향상을 위해 마련한 대회다.

영남대 기계IT대학 로봇기계공학과 주최로 지난달 26일 영남대 로봇관 로비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는 교육부 대학혁신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학부(과)에서 14개 팀, 28명의 학생이 참여했다.

‘YU RoboCup’ 대회는 ‘밸런싱 로봇(Balancing Robot)’을 이용한 축구대회다. 

로봇의 너비, 높이, 무게, 모터의 출력, 바퀴의 크기는 정해진 규칙에 따라 지정하고, 로봇 몸체 프레임의 재질 및 형태, 내부 컨트롤러(Controller), 통신장비, 배터리, 조종기 등은 학생들이 자율적으로 제작해 로봇을 완성했다.

학생들은 기계, 전자, 전기, SW, 무선통신 기술 등을 융합한 로봇을 직접 제작해 대회에 참가했다. 

학생 2명이 한 팀을 이루어 제작한 밸런싱 로봇 2대를 조종기 등으로 제어하며 지정된 경기장에서 토너먼트 방식으로 대회를 진행했다.
 
이번 대회를 주관한 영남대 기계IT대학 박용완 학장은 “기계, 전자, ICT 등 다양한 전공이 융합된 로봇공학이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핵심 분야로 주목받고 있다. 학생들이 전공 지식을 토대로 로봇을 직접 제작하고, 운용해봄으로써 기술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문제해결 능력을 키울 수 있을 것”이라면서 “영남대 학생들이 미래 산업을 선도해 나가는 창의적 융합인재가 될 수 있도록 교육과정뿐만 아니라 다양한 비교과 프로그램을 개발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대회에서는 로봇기계공학과 2학년 최연재, 신승헌 학생으로 구성된 ‘CS’ 팀이 우승을 차지했다.


경북대, 연구실 안전관리 종합평가 실시…‘안전관리 우수연구실’ 20개소 선정

안전관리 우수연구실 인증패 수여식 참석자들 단체 사진. (경북대 제공) 2022.02.04
경북대는 교내 연구실 대상으로 자체 안전관리 종합평가를 실시하고, 안전관리 우수연구실 20개를 선정했다. 

인증패 수여식은 지난달 26일 본관 5층 중앙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수여식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안전관리 우수연구실 인증을 획득한 경북대 식물분자육종학실험실(연구실책임자 김경민)에 대한 특별상 시상도 함께 진행됐다. 

경북대 연구실안전관리위원회는 2018년부터 연구실의 자율적 안전관리 역량 강화와 안전관리 표준모델 발굴을 위해 교내 연구실에 대한 안전관리 종합평가를 실시하고 있다. 

올해는 교내 과학기술 분야 연구실 1018개소에 대한 지난해 자율적 안전관리 실적(안전교육, 안전점검, 사전유해인자위험분석, 자체 안전활동 등)을 종합평가해 정밀안전진단 대상 연구실 679개소 중 15개소, 정기점검 대상 연구실 339개소 중 5개소 등 총 20개소를 우수연구실로 선정했다. 

선정된 우수연구실은 상패와 상금이 지급되며, 올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안전관리 우수연구실 인증제에 우선 순위로 참가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김병수 경북대 연구실안전관리센터장은 “연구 경쟁력은 대학 경쟁력과 직결된다”며 “대학 구성원이 안전하게 연구 활동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대구·경북=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