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청년들의 경력 쌓기 지원을 위해 공공·민간·비영리단체·사회적 기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일 경험 일자리 지원사업의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6일 밝혔다.
추진 사업은 공공기관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에게 지역의 우수 공공기관이 4개월에서 최대 10개월까지 일 경험 기회를 주는 ‘인턴, 내일은 정규사원 사업’, 시민사회단체·비영리단체·사회적기업 등에서 공익활동 경험을 쌓을 수 있는 ‘청년 사회활동가 양성 사업’ 이다.
또 인문계열 대학 졸업생이 벤처기업 등에서 디지털 분야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하는 ‘인문청년 기술인재 전환지원 사업’, 지역 직업계고 졸업생이 스마트팩토리 분야의 유망 인재로 성장할 수 있게 돕고 지역 중소기업이 스마트팩토리로 전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스마트팩토리 선도 청년 채용지원 사업’ 등 이다.
이상 4개 사업의 희망 기업·단체와 청년의 참여를 모집 완료 시까지 신청 받고 있다.
‘인턴, 내일은 정규사원 사업’은 지난해의 ‘디지털 청년 인재 등용문 사업’을 올해는 공공기관만을 대상으로 개편해 청년층이 선망하는 혁신도시에 입주한 정부 공기업들과 대구시 대표 공사·공단 등에서 최장 10개월까지 지역 청년들이 탄탄하고 질 높은 일 경험을 쌓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취업의 문을 넓혀주기 위한 사업이다.
‘청년 사회활동가 양성 사업’은 NGO·비영리단체·사회적기업 등 지역 시민사회단체에서 다양한 공익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게 한다.
‘인문청년 기술인재 전환지원 사업’은 비공학계열 고교 또는 대학 졸업 청년이 민간 취업시장에서 구직에 특히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애로점을 해소하기 위해 지역의 벤처기업, 중소·중견기업 등에서 디지털 분야나 인문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노무·법무·인사 등의 분야에서 일 경험을 통해 취업에 더 가까이 다가설 수 있는 역량을 제고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스마트팩토리 선도 청년 채용지원 사업’은 직업계고에서 전자․전기․금속․금형․기계․IT 등의 스마트팩토리 분야 전공을 이수한 졸업(예정)자를 지역 중소·중견기업에 채용하도록 해 기업의 스마트팩토리화를 지원한다.
모집 요건 및 구비서류 등 자세한 사항은 대구시청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동우 대구시 일자리투자국장은 “지역 청년들이 다양한 분야에서 기업이 필요한 직무역량을 키워 취업의 관문을 자신있게 뛰어넘을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년들과 지역기업들의 수요에 부합하는 청년일자리 사업을 적극적으로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구=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