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시가 '교육 도시'로 탈바꿈할 전망이다.
이상엽 교육청소년과장은 "올해 초·중·고 교육사업 지원, 교육 복지를 위해 예산 285억원을 편성했다"고 밝혔다.
시는 다양한 체험 교육, 특화사업 등을 통해 교육 여건을 개선하고 학업을 이유로 외부에 유출되는 인구 이동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주요 교육 지원 사업은 △초·중·고·특수학교 128개교 대상 교육 경비 보조금(15억원) △유치원·초·중·고 무상급식, 친환경 농산물 급식 지원(173억원) △다목적강당·교 선진화 기반 구축(9억원) 등이다.
특히 내년 3월 이전 개교를 앞둔 경북과학고 건립 예산 76억원을 지원, 첨단 과학 도시 기반 확충에 힘쓸 계획이다.
이에 앞서 시는 지난해 죽장초·대보초 전교생 대상 인공지능 학생 맞춤형 교육 지원사업, 흥해지역 초등학교와 함께하는 전국 최초 비대면 북 콘서트 등 학교 특성과 수요자 중심의 정책을 추진한 바 있다.
이강덕 시장은 "교육 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시민들과 소통을 강화하겠다"며 많은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포항=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