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트트랙 편파판정'에 열받은 정치권... 선수단 응원 한목소리

'쇼트트랙 편파판정'에 열받은 정치권... 선수단 응원 한목소리

與·野 '올림픽 정신' 무너져

기사승인 2022-02-08 09:30:14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사진=임형택 기자

정치권이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편파판정’ 논란에 대해 강하게 비판하고 나섰다. 여야 모두 한목소리를 모아 ‘올림픽 정신’을 지적하면서 선수들을 위로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7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베이징 올림픽 쇼트트랙 편파판정에 실망과 분노를 금치 못하겠다”며 “최선을 다한 우리 선수단이 진정한 승리자”라고 말했다.

송영길 민주당 대표도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림픽 정신은 어디가고 편파판정만 남게 됐나. 베이징 올림픽이 중국 체육대회라는 비판을 받지 않으려면 공정한 심판이 필요하다”며 “우리 선수들이 정말 잘 했고 끝까지 선전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야권에서도 페이스북 등을 통해 쇼트트랙 편파판정을 질타하는 목소리가 이어졌다. 

조경태 국민의힘 의원은 “올림픽 정신 실종”이라는 글을 올렸다.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도 “이게 스포츠 정신과 올림픽 정신이냐”며 “황대현, 이준서, 리우 샤오린 선수가 진정한 승자라고 말했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중국의 더티 판정으로 선수들의 땀과 노력이 무너졌다”며 “중국이 세계인을 초청해놓고 올림픽정신을 훼손한다면 중국만의 초라한 ‘집안 잔치’로 끝날 것”이라고 비판했다.

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도 “석연치 않은 판정으로 올림픽 정신이 훼손되고 있다”며 “우리 선수들 힘내길 바란다. 진정한 승자가 누군지 다 알고 있다”고 격려했다.

임현범 기자 limhb90@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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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현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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