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군은 자녀 교육비 부담 경감과 안정적 학업지원을 위해 추진하는 2022년 장학금 신청 접수를 9일 종료한다.
단, 대학생(복학생 포함)의 경우 접수기간 내 신청하지 못했다 하더라도 공고일 자격기준을 총족했다면 연중 추가 신청이 가능하다.
군은 올해 지난해 장학금 지급액 21억원 대비 2억원 증액한 총 23억원을 투입해 지역출신 대학생과 관내 고등학생들에게 장학금을 확대·지급할 계획이다.
인제군 관내 1년 이상 거주하고 있는 지역주민 또는 자녀(고등학생 및 대학생)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재학생의 경우 고등학생은 직전학년 성적이 학년석차 상위 20%범위, 대학생은 4.5만점 기준 평점 평균이 2.5점 이상이어야 인재육성기금운용심의회 심사를 통과할 수 있다.
지급액은 1인당 대학생 350만원, 고등학생 50만원으로 타 장학금과 중복 지원이 가능하다. 인제군은 올해부터 대학생 등록금의 현실을 반영해 당초 300만원에서 50만원을 증액하기로 결정했다.
김명근 자치행정담당관은 "학생들이 입학금, 수업료 등 학업을 위한 생활비 걱정을 덜고 학업에만 전념할 수 있는 교육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화천=한윤식 기자 nssysh@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