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덕군이 축구팀 동계 전지훈련지로 인기를 끌고 있다.
군에 따르면 지난달 3~30일까지 초등부 14개팀, 고등부 14개팀, 대학부 6개팀 등 34개팀이 동계 전지훈련에 참가했다.
이 기간 선수, 관계자 등 1100여명이 영덕을 찾아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됐다.
프로축구 FC서울도 거제에서 전지훈련을 마친 뒤 영덕에서 마지막 담금질에 들어갔다.
FC서울은 5~11일까지 창포유소년축구장, 영덕국민체육센터 등지에서 시즌 준비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군은 이번 동계 전지훈련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12~22일까지 2개 동계 전국 유소년축구대회 개최에 박차를 가해 성공 스토리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먼저 대한축구협회가 주최하고 경상북도·영덕군축구협회가 공동 주관하는 '2022 블루시티 영덕 유소년 축구 페스티벌(12~17일)' 준비에 여념이 없다.
이 대회에는 KFA 등록 128개팀(U-12 72개팀, U-11 50개팀, U-10 6개팀)이 참가한다.
또 영덕군축구협회가 주최하고 포베스트가 주관하는 제10회 영덕대게배 전국 유소년축구대회가 18~22일까지 열린다.
이희진 군수는 "철저한 방역체계를 구축해 선수단이 안심하고 훈련과 경기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겠다"고 했다.
영덕=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