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주시의 시유재산 찾기 사업 성과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2015년부터 추진해 온 시유재산 찾기 사업을 통해 현재까지 684억원 상당의 시유재산을 찾았다고 밝혔다.
주무부서인 회계과 재산관리팀은 2015년 경주역 앞 화랑로 토지를 찾은 것을 시작으로 지난해 2심에서 패소한 사건을 대법원 3심에서 뒤집고 승소하는 등 맹활약하고 있다.
현재 진행중인 17필지(15억원 상당)에 대한 청구소송이 마무리되면 시유재산 확보액은 더 늘어날 전망이다.
주낙영 시장은 "시유재산 찾기 사업은 토지 이중 보상을 방지하는 등 예산 절감에 기여하고 있다"며 "앞으로 더 큰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전했다.
산지전용통합정보시스템 '시범 운영'
경주시가 '산지전용통합정보시스템' 시범 운영에 들어갔다.
이 시스템은 기존 지자체와 지방산림청 등이 맡았던 산지전용 관련 업무를 온라인으로 처리한다.
민원 접수부터 사후관리까지 가능하고 민원 처리 현황도 실시간 확인할 수 있다.
시는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시스템이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한우 유전자원 관리실, 2021 정부 혁신 100대 우수사례 선정
경주시는 '한우 유전자원 관리실'이 행정안전부 2021 정부 혁신 100대 우수사례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한우 유전자원 관리실은 2019년 한우농가의 우량 송아지 생산을 지원하기 위해 전국 최초로 설치됐다.
경주지역 연간 한우 송아지 생산량은 2만8000마리로 전국에서 가장 많다.
한우 유전자원 관리실은 △정액 보관고 5기 △전자 현미경 △정액 융해기 △정자 활력도 검사기 △정자수 계산기 △연간 3만 스트로 한우 정액을 보관하는 설비 등을 구비하고 있다.
현재 농업기술센터, 경주축협, 한우협회, 가축인공수정사협회 등 4곳이 민·관 협업을 통해 운영하고 있다.
경주=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