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천시는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오는 28일까지 농어민수당 신청을 받는다고 10일 밝혔다.
신청 대상자는 농업·임업·어업인의 자격을 갖추고, 2020년 12월 31일 이전에 농업·임업·어업 경영체 정보를 등록한 농가의 경영주로서 같은 날 기준 도내에 1년 이상 거주한 농어민이다.
다만, 농·어업 외 종합소득이 3700만원 이상이거나, 전년도에 직불금 등 보조금 부정수급한 자, 공무원 공공기관 임직원 및 농지법, 산지관리법, 가축전염병 예방법, 수산업법을 위반하여 처분 받은 자, 실제 경영주와 거주를 같이하면서 세대를 분리한 경우에는 지급대상에서 제외된다.
특히 기초생활수급자 등 복지급여 수급자의 경우 복지급여가 감액되거나 탈락될 수 있으므로 확인 후 신청해야 한다.
농어민수당은 다음달 중 자격심사를 거쳐 대상자를 확정하고, 60만원의 농어민수당을 4월경과 8월경에 각각 30만원씩 2회에 걸쳐 영천사랑상품권으로 지급할 계획이다.
영천시 관계자는 “자격조건에 해당되는 농어업인들께서는 혜택을 못 받는 일이 없도록 기한 내 꼭 신청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영천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 검정고시 원서 접수 대행
영천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 꿈드림은 학교 밖 청소년들을 위해 지난 9일부터 오는 16일까지 2022년 제1회 검정고시 응시원서 접수를 대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접수 대행은 검정고시를 준비 중인 청소년들이 접수 누락으로 진학의 기회를 놓치는 경우를 미연에 방지하고자 마련됐다.
만 9~24세 학교 밖 청소년은 신분증, 증명사진 2매, 최종학력증명서 1부를 지참해 영천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로 방문하면 된다.
또 시험 당일인 4월 9일에는 응시원서를 접수한 학교 밖 청소년들에게 응원 메시지가 담긴 점심 도시락 및 간식과 시험에 필요한 필기도구를 제공할 예정이다.
남혜경 센터장은 “검정고시를 준비하는 학교 밖 청소년들 모두가 좋은 결과가 있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학교 밖 청소년들이 원하는 꿈을 이룰 수 있도록 길잡이 역할을 톡톡히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천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 꿈드림에서는 학업을 중단한 만 9~24세의 청소년들에게 검정고시 교재 지원, 온라인강의 수강권, 1:1학습 멘토링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청소년문화의집, 비대면 방학 프로그램 운영
영천시 청소년문화의집은 청소년들의 자율성을 함양하고, 건전한 여가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오는 12일까지 비대면 방학 프로그램 수강생을 모집한다.
지역 내 초등학교 3학년부터 고등학생 60명을 대상으로 오는 16일부터 26일까지 3개 프로그램을 비대면으로 운영할 예정이며, 참가비는 무료이다.
프로그램은 'Let’s go 카미봇 : 앱과 맵보드를 활용한 코딩프로그램', '스마트폰 app 개발 : 자신만의 앱을 개발해 실행해 보는 프로그램', '상상력up : 과학교구키트를 활용하여 과학의 이론과 실험을 통한 과학탐구 프로그램' 등 3개가 진행된다.
남혜경 가족행복과장은 “코로나19로 인해 프로그램이 축소되고 비대면으로 운영되어 아쉽지만, 청소년들에게 방학기간 동안 무료한 일상의 활력을 주고자 유익하고 흥미로운 프로그램을 개설했으니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영천시청소년문화의집으로 문의하면 된다.
영천=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