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군은 평화지역 군 장병들의 편의를 증진하고 소상공인의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2022년 평화지역 소상공인 시설 현대화 사업 신청을 28일까지 접수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평화지역(접경지역)내 소상공인 중 민박을 제외한 숙박, 음식점, 이미용, PC방 등의 업종에 대해 내부 인테리어 시설 개선 비용과 물품 구입비 일부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총사업비 2000만원 이내에서 공급가액의 80%(최대 1600만원)까지 지원하며 총사업비에 대한 부가가치세는 사업주가 부담한다.
특히, 올해는 광고업을 포함한 철물점, 금은방, 여행사, 목욕탕 등 그 동안 제외되었던 업종이 추가됐다.
사업 지원대상은 공고일 현재 인제군에 주민등록이 되어있는 사업자로 해당사업을 1년 이상 계속하여 영위하고 있는 소상공인 및 법인 사업자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사업자는 28일까지 인제군청 경제협력과에 방문·접수해야 하며 신청서식은 군청 홈페이지에서 다운로드할 수 있다.
김춘미 인제군 경제협력과장은 "적극적인 사업추진을 통해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에게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인제군은 2018년부터 추진해온 평화지역 시설현대화 사업을 통해 소상공인 영업시설 906개소에 114억원을 지원하였으며, 강원도 5개 평화지역 중 가장 많은 소상공인 업소의 노후시설을 개선했다.
인제=한윤식 기자 nssysh@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