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교육청, 학교 현장 이동형 PCR 검사소 운영

전북교육청, 학교 현장 이동형 PCR 검사소 운영

오미크론 대응 새학기 학교방역 강화 방안 마련
전체 학생·교직원에 신속항원검사키트 제공

기사승인 2022-02-18 12:39:21

전북도교육청이 신학기 안전한 교육과정 지원을 위해 신속항원검사 키드를 학생과 교직원에게 제공하고, 현장 이동형 PCR 검사소를 설치·운영한다.

도교육청은 3월 신학기를 앞두고 오미크론 바이러스가 폭증하면서 학교방역체계를 보완하기 위한 방역강화 방안을 마련했다고 18일 밝혔다. 

우선 전체 학생과 교직원을 대상으로 신속항원검사 키트를 지원한다. 예비비 56억원을 투입해 검사 키트를 구매하고, 3월 첫 주부터 5주간 학생은 1인당 9개씩·교직원은 1인당 4개씩 지원할 계획이다.  

또 긴급지원용으로 도내 전체 유‧초‧중‧고 학생 및 교직원의 10% 분량을 교육청에 비축하고, 확진자 다수 발생학교 등에 활용한다.

오미크론 확산으로  방역․의료 대응체계가 전환하면서 학교 내 확진자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을 위해 학생과 교직원을 위한 ‘현장 이동형 PCR 검사소’도 운영할 예정이다. 

현장 이동형 PCR 검사소는 3~5개의 이동검체팀을 두고, 신속항원검사 양성비율이 높거나 코로나 유증상이 많은 학교에 직접 방문해 운영한다. 

학교 현장 지원을 위한 긴급대응팀도 구성해 확진자 발생시 학교 자체조사를 지원한다.

방역활동도우미 운영은 총 190억원을 투입해 1·2학기 각각 2054명의 방역활동도우미를 지원해 학교의 방역활동 부담을 덜어줄 예정이다.

이와 함께 학급당 30만원의 방역물품비 지원, 학생과 교직원 자가진단시스템 지속, 코로나19 대책본부 상황실 상시 운영, 유관기관 협력시스템 강화 등을 통해 학교방역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도교육청 코로나19대책본부 김은희 장학사는 “3월 11일까지 학교 방역 집중방역기간을 운영해 학교 방역 체계를 재정비하고, 오미크론 확산 방지에 주력할 것”이라며 “각급 학교에서는 개편된 학교방역지침을 담은 ‘유·초·중등 및 특수학교 코로나19 감염예방 관리 안내(제6판)’를 모든 교직원이 숙지하고, 학생과 교직원의 건강을 지킬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전주=김영재 기자 jump0220@kukinews.com
김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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