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순창군이 금과면 소재지에 건립한 공공임대주택의 잔여세대 입주자를 모집한다고 21일 밝혔다.
앞서 군은 지난해 12월 사업비 31억원을 들여 금과면 매우리 일대 전용면적 70㎡형 6세대, 57㎡형 5세대, 29㎡형 4세대 등 총 15세대 규모로 공공임대주택과 커뮤니티센터를 준공했다.
이번 2차 모집에서는 57㎡형 5호, 29㎡형 4호 총 9세대를 모집한다. 57㎡형의 임대보증금은 1368만원, 임대료와 관리비를 포함한 월 납부금은 15만 2000원이다. 29㎡형의 임대보증금은 696만 9000원, 월별 납부할 임대료와 관리비는 7만 7000원이다.
공급대상 1순위는 신혼부부로 공고일 현재 혼인 중이며 혼인 합산 기간이 7년 이내인 자 또는 혼인을 계획 중이며 입주 지정기간 만료일 전까지 혼인 사실을 증명할 수 있는 자다.
공급대상 2순위는 청년 계층으로 19세 이상 39세 이하가 해당된다. 소득이 있는 업무에 종사하고 있거나 퇴직 후 1년이 지나지 않은 사람으로서 구직급여 수급 자격을 인정받아야 한다.
신혼부부 계층에 우선 공급하며 신혼부부 계층의 신청자 또는 당첨자가 없으면 청년 계층에 공급한다.
황숙주 순창군수는 “금과면 공공임대주택은 인근 민간공동주택의 높은 시세로 내 집 마련에 어려움을 겪는 신혼부부나 청년층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순창=김영재 기자 jump0220@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