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이 나자 산림당국은 진화헬기 7대와 소방차량 24대, 공무원 등 440여 명의 진화인력을 투입해 3시간 20여 분만인 이날 오후 5시 55분께 주불을 진화했다.
산불 현장에 송전탑으로 인해 진화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인근 주민 13가구 21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지기도 했다.
산림당국은 만일 사태에 대비해 야간 진화인력 100여명을 투입해 잔불 정리 및 뒷불감시를 벌이고 있다.
이날 산불은 주민이 쓰레기 소각하다 발생한 것으로 보고 산림당국은 자세한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
동해=한윤식 기자 nssysh@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