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군, 노후·위험시설 안전관리시스템 구축 탄력

인제군, 노후·위험시설 안전관리시스템 구축 탄력

기사승인 2022-02-27 12:00:42
인제군청 제공
강원 인제군이 디지털 기반 노후·위험시설 안전관리 시스템 구축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돼 사업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

인제군은 행정안전부 주관한 디지털 기반 노후·위험시설 안전관리시스템 구축사업 공모에 최우수 지자체로 최종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확보한 국비 8억원을 포함, 총 사업비 16억원을 투입해 지역 내 노후·위험시설 150여 개소를 대상으로 디지털 기반 안전관리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시스템이 구축되면 시설물에 대한 실시간 관측으로 통합적인 안전관리가 가능하며 위험상황발생 시 즉각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

또 시설물의 노후화 정도에 따라 적기에 보수·보강할 수 있어 지역 안전도 역시 높아질 전망이다.

최상기 인제군수는 "최근 광주 아파트 붕괴사고 등 대형 안전사고로 주민들의 불감감이 커지고 있다"며 "분석과 예측이 가능한 선진 안전관리 시스템을 구축해 재난을 사전에 예방하는 안전도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디지털 기반 노후·위험시설 안전관리시스템’은 교량, 급경사지, 문화재시설 등 노후 위험시설의 사고위험 정도를 IoT 센서 등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사전에 감지하고 위험을 예방하는 시스템이다.

인제=한윤식 기자 nssysh@kukinews.com
한윤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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