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군은 행정안전부 주관한 디지털 기반 노후·위험시설 안전관리시스템 구축사업 공모에 최우수 지자체로 최종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확보한 국비 8억원을 포함, 총 사업비 16억원을 투입해 지역 내 노후·위험시설 150여 개소를 대상으로 디지털 기반 안전관리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시스템이 구축되면 시설물에 대한 실시간 관측으로 통합적인 안전관리가 가능하며 위험상황발생 시 즉각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
또 시설물의 노후화 정도에 따라 적기에 보수·보강할 수 있어 지역 안전도 역시 높아질 전망이다.
최상기 인제군수는 "최근 광주 아파트 붕괴사고 등 대형 안전사고로 주민들의 불감감이 커지고 있다"며 "분석과 예측이 가능한 선진 안전관리 시스템을 구축해 재난을 사전에 예방하는 안전도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디지털 기반 노후·위험시설 안전관리시스템’은 교량, 급경사지, 문화재시설 등 노후 위험시설의 사고위험 정도를 IoT 센서 등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사전에 감지하고 위험을 예방하는 시스템이다.
인제=한윤식 기자 nssysh@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