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정읍시는 1일 제103주년 3.1절을 맞아 태인면 3.1운동 기념탑에서 기념행사를 가졌다. 

이날 3.1절 기념행사는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유진섭 정읍시장과 조상중 정읍시의회 의장, 의회 관계자, 태인 청년회의소 회원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시 관계자는 “매년 3.1절이면 호남지역 만세운동의 기폭제가 된 태인면에서 독립만세운동을 기리기 위한 기념식과 시가행진, 재현행사 등을 가져왔으나, 올해는 오미크론 확산으로 시가행진과 재현행사 등을 취소하고 기념탑 참배와 태극기 교환행사로 축소 진행했다”고 말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태인 3.1운동 기념탑을 참배하며 국가와 민족을 위해 희생한 독립유공자의 공훈을 기리고 진정한 독립운동의 의미를 되새겼다. 

태인 청년회의소 신진수 회장은 “정읍 태인 3.1운동 기념행사를 통해 3.1운동 정신을 후대에까지 널리 알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읍=김영재 기자 jump0220@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