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군은 인재육성기금과 (재)인제군 장학회 858명의 장학생을 선발해 23억원의 장학금을 지급키로 했다고 1일 밝혔다.
지난 23일~25일 인제군 인재육성기금 심의회와 (재)인제군장학회 이사회를 열고 고등학생 238명, 대학생 620명의 장학금 지급을 확정했다.
이는 지난해 809명(19억원 지급)에 대비 21% 증가한 수치로, 약 50여명의 학생들이 장학혜택을 더 받을 수 있게 됐다.
대학생은 등록금 현실을 반영해 기존 300만원에서 50만원을 증액한 350만원, 고등학생은 1인당 50만원으로 고등학교 신입생 및 대학교 신입생은 성적에 관계없이 전체 학생에게 지급한다.
다만, 재학생은 고교 직전학년 상위 20% 범위 내, 대학은 4.5만점 기준 평균 2.5 이상의 자에게 지급하는 기준을 마련하였다.
한편 인제군 장학사업은 1996년부터 총 6,061명 학생들에게 87억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신청 기간 내 접수하지 못한 대학생(복학생 포함)에 대해 연중 상시 접수가 가능해 신청일 현재 자격기준을 충족 시 장학금을 받을 수 있다.
인제=한윤식 기자 nssysh@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