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완주군이 중·고등학생의 통학 교통편을 지원한다.
완주군은 지역 내 12개 중·고등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올해 1학기 통학택시를 운행을 시작했다고 2일 밝혔다.
통학택시는 완주지역 중·고등학교 재학생을 대상으로 통학거리가 편도 2km이상이고, 버스를 이용해 통학할 경우 제시간에 등교가 불가능한 학생들에게 지원된다.
앞서 군은 지난 2015년부터 통학택시 운영사업을 추진, 지금까지 1800여명의 학생들이 이용했다.
올 1학기에는 학교별 수요조사를 통해 132명의 학생을 대상자로 선정, 약 30대의 통학택시를 투입해 학생들의 등교를 돕는다.
이용학생은 각자 이용횟수마다 1000원을 부담하고, 학생 부담금을 제외한 나머지 요금은 완주군에서 직접 운송사업자에게 지급한다.
강신영 완주군 도로교통과장은 “통학택시가 대중교통 취약지역 학생들의 통학을 돕고 택시업계의 경영개선에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대중교통 취약지역 주민들을 위해 통학택시, 마을버스, 행복콜버스 등 맞춤형 교통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완주=김영재 기자 jump0220@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