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인제군에 따르면 최근 소규모수도시설 수질개선 시범사업이 준공돼 원대리 안삽재 마을 30가구에 수돗물을 공급하게 됐다.
군은 지난해 8월부터 국비 등 총 사업비 3억5000만원을 투입해 계곡물, 지하수 등 원수 수질 변화에 취약한 안삽재마을 소규모수도시설 수질개선 사업에 착수했다.
시범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안삽재 마을은 그간 소규모수도시설을 통해 지하수를 음용수로 사용해 왔으나 최근 3년간 수질검사 결과, 일부 추출항목이 먹는 물 수질기준을 초과했다.
이번 사업이 마무리됨에 따라 안삽재 마을 약 30가구, 90여 명의 주민이 깨끗한 수돗물은 안정적으로 공급받게 됐다.
인제군은 2027년까지 인제군 모든 소규모수도시설에 대한감시시스템을 구축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올해 3개 소규모수도시설에 대한 정수시설 개선사업을 시작으로 내년부터 5년간 소규모수도시설 60개소에 총 30억원을 투입해 정수시설 및 실시간 감시시스템 구축사업을 추진한다.
인제=한윤식 기자 nssysh@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