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실내체육관 신축 이전 5월에 ‘첫 삽’ 뜬다

전주실내체육관 신축 이전 5월에 ‘첫 삽’ 뜬다

김승수 전주시장, 7일 실내체육관 건립 부지 찾아 사업추진 점검
총사업비 522억원 투입, 농구·배구·배드민턴 등 다목적 체육시설 건립

기사승인 2022-03-07 14:27:12

전북 전주시민들의 숙원사업 중 하나인 전주실내체육관을 전주월드컵경기장 인근으로 신축 이전하는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전주시는 막바지 설계 절차를 거쳐 올해부터 내년 말까지 장동 월드컵경기장 일원에 프로농구 전주KCC 홈경기를 비롯한 농구와 배구, 핸드볼, 배드민턴 등 다양한 구기 종목 경기가 가능한 다목적 체육관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새로 지어지는 전주실내체육관은 총사업비 522억원이 투입돼 대지면적 2만 1186㎡에 연면적 1만 9078㎡, 지하 1층~지상 3층, 수용인원 6000석 규모로 신축된다.
 
시는 전주실내체육관 신축을 위한 설계공모를 통해 ‘온(蘊)경(景)’이라는 주제의 설계안을 선정, 이달 중 실시설계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오는 5월부터 본격적인 공사에 착수, 내년 12월 완공을 목표로 추진할 예정이다.

새롭게 지어지는 실내체육관은 농구와 배구, 핸드볼, 배드민턴, 체조 등 각종 스포츠 국내·국제경기를 개최할 수 있는 전북지역 유일의 실내체육관으로 건립, 국내·국제 스포츠 대회유치로 지역경제에도 활기를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관련 김승수 전주시장은 이날 실내체육관 건립 부지를 방문해 사업추진 상황과 향후 추진계획을 점검했다.

김승수 시장은 “전주실내체육관이 신축 이전되면 시민과 농구팬들의 전국 최고 수준의 경기장에서 쾌적하고 안전하게 프로농구와 국제대회를 관람할 수 있을 것”이라며 “전주월드컵경기장 일대를 시민들이 대한민국 스포츠산업의 중심지로 키워나가겠다”고 말했다.

전주=김영재 기자 jump0220@kukinews.com
김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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