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 재난지원금 부모부양·다자녀세대에 추가 지급

고창군, 재난지원금 부모부양·다자녀세대에 추가 지급

기사승인 2022-03-10 14:27:25

전북 고창군이 코로나19 장기화로 위축된 지역 사업체와 상가, 자영업자들을 포함한 지역경제 위기 극복을 위해 군 자체예산으로 재난기본소득을 지원한다

10일 고창군에 따르면 재난기본소득은 전 군민에게 1인당 10만원을 기본으로 지급하고, 65세 이상 부모 부양세대와 3자녀 이상 세대에게도 각각 20만원을 추가로 지급하기로 했다. 

지원대상자는 2021년 12월 31일 기준 고창군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는 군민이며, 오는 14일부터 4월 13일까지 주소지 읍면사무소에 신청하면 된다.

재난지원금은 정액형 선불카드로 지급하고, 고창지역 사업장에서만 사용할 수 있다. 온라인, 사행, 유흥업소, 프랜처이즈 직영점 등에서는 사용이 제한되며, 2022년 9월 30일까지 사용가능하다.

군은 군민들의 일시적 방문신청을 분산하기 위해 출생년도별 5부제와 마을별 찾아가는 방문지급 행정서비스를 시행할 계획이다.

유기상 고창군수는 “코로나 장기화로 피해를 입은 군민들에게 이번에 지원되는 재난기본소득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힘들고 어려운 환경에서도 방역 대책에 적극 협조해 주신 군민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고창=김영재 기자 jump0220@kukinews.com
김영재 기자
jump0220@kukinews.com
김영재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