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성구, 제3기 ‘귀천(歸天)준비학교’ 개강 외 [수성소식]

수성구, 제3기 ‘귀천(歸天)준비학교’ 개강 외 [수성소식]

기사승인 2022-03-13 11:56:00
귀천(歸天)준비학교 프로그램에 참여한 어르신들이 지난 11일 고산노인복지관에서 첫 강의를 듣고 있다. (수성구 제공) 2022.03.13
대구 수성구청은 고산노인복지관과 함께 작년에 이어 올해도 ‘귀천(歸泉)준비학교’를 운영한다.  

제3기 귀천(歸天)준비학교는 지난 11일 개강을 시작으로 올 11월까지 3회기에 걸쳐 운영된다.

귀천(歸天)준비학교는 고령화 시대 성공적 노년기를 완성하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노인 당사자가 아름다운 생애 마침표를 달성 하도록 돕는 웰다잉(Wel-dying) 교육이다.  

교육 내용은 죽음 준비에 대한 필요성 및 상실, 사별의 과정, 유언장 작성, 버킷리스트, 장례문화 현장 답사 과정, 귀천준비 사진(영정사진) 촬영으로 총 9회 진행된다. 

어르신들에게 ‘귀천준비학교’의 인기가 높아 제3기 교육 정원인 35명을 초과해 40명을 모집했고, 올해는 수강생 모집이 마감된 상황으로 대기자 명단을 별도 관리 중이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아름다운 삶을 마무리하기 위해 스스로 준비해야 하는 것들에 교육의 기회가 마련돼 다행”이라며 “더 많은 어르신들이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교육을 확대 하겠다”고 밝혔다. 

박성우 고산노인복지관장도 “귀천준비학교가 노년기 삶을 보람되게 보내고, 우울감을 해소하는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청나래, 여성 청소년에게 생필품 전달…2018년부터 꾸준히 나눔 실천

청나래가 여성 청소년들을 위해 수성구청에 생필품을 전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수성구 제공) 2022.03.13
㈔청나래는 지난 10일 어려운 여성 청소년들을 위해 Blue Dream 100박스(800만 원 상당)를 수성구청에 기탁했다.

Blue Dream 박스는 청나래의 ‘청’과 청소년들의 ‘나래’(꿈)를 상징하는 박스로 여성용품, 폼클렌징 등 8만 원 상당의 물품이 들어있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매번 지역사회 소외계층에게 지속적인 관심과 나눔을 실천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도움이 필요한 사춘기 여성 청소년들에게 후원자의 따뜻한 마음이 잘 전달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청나래는 2018년부터 수성구에 드림키트, 라면 등을 기탁하며 소외된 계층들을 위한 나눔을 꾸준히 실천해 오고 있다. 


수성구중학교운영위원장협의회, 수성인재육성재단에 장학금 100만 원 기탁

왼쪽에서 세 번째부터 김대권 수성구청장, 노윤구 수성구중학교운영위원장협의회 회장, 이성로 수성인재육성장재단 이사장. (수성구 제공) 2022.03.13
수성구중학교운영위원장협의회는 지난 8일 지역인재 육성을 위해 장학금 100여만 원을 수성인재육성장학재단에 기탁했다.

이 장학금은 수성구의 미래인재 육성과 교육 경쟁력 강화를 위한 장학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노윤구 회장은 “수성구의 미래를 이끌어갈 우수한 인재를 육성하는 데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학교와 구청, 교육청이 함께 학생들을 위한 지역맞춤형 교육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성로 수성인재육성장학재단 이사장은 “지역 학생들이 학교와 가정에서 안전하고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항상 관심을 가져주시는 수성구중학교운영위원장협의회 회원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수성구 초심재활주간보호센터, 범물1동에 매월 50만 원 정기후원

수성구 초심재활주간보호센터가 범물1동 행정복지센터에 매월 성금 50만 원을 정기적으로 후원한다. (수성구 제공) 2022.03.13
수성구 초심재활주간보호센터는 지난 7일 범물1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 어려운 이웃에게 매월 성금 50만 원을 정기후원 한다고 뜻을 밝혔다.

박상희 범물1동장은 “항상 소외된 이웃에 관심을 갖고 후원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더불어 함께하는 따뜻하고 행복한 마을공동체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배진석 센터장은 평소 지역사회 봉사활동과 공헌활동으로 소외된 이웃을 돌보는 일에 앞장서고 있다. 이번에 기탁한 성금은 범물1동 희망나눔사업에 쓰일 예정이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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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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