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에 국내 최초로 들어선 '애플 개발자 아카데미'가 온라인 교육으로 출발을 알렸다.
포항시 등에 따르면 지난 14일 애플 개발자 아카데미가 온라인 수업을 시작했다.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으로 시작한 9개월간의 교육 과정은 향후 포스텍에서 대면 수업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애플 개발자 아카데미는 주 5일 운영된다.
교육 과정은 코딩, 디자인, 앱 비즈니스·마케팅, 전문 기술·프로세스 등 다양하게 구성됐다.
애플 개발자 아카데미와 포스텍은 전국에서 몰려든 신청자 중 개성, 열정, 잠재력이 넘치는 200명을 선발했다.
고든 슈크윗 애플 개발자 아카데미 총괄은 "앱스토어 생태계는 창의성과 경제 발전을 위한 엔진"이라며 "첫 수강생들이 창의적인 능력으로 새로운 비즈니스와 세상을 변화시키는 앱을 만들 수 있길 바란다"고 했다.
김무환 포스텍 총장은 "잠재력 넘치는 인재들이 9개원간의 배움을 통해 국가와 공동체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애플 개발자 아카데미는 미국 디트로이트, 이탈리아 등 전 세계 12개 이상 지역에서운영되고 있다.
국내에는 포스텍에 문을 열었다.
애플 개발자 아카데미 졸업생들은 현재까지 앱스토어에 1500개 이상 앱을 출시하고 160개의 스타트업을 창업했다.
포항=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