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보건대·수성대·대구한의대·영남대 [대학소식]

대구보건대·수성대·대구한의대·영남대 [대학소식]

기사승인 2022-03-16 17:51:19

대구보건대 보현박물관 ‘愛(애)_사랑이 스며드는 소반’ 전 개막

대구보건대 보현박물관 ‘愛_사랑이 스며드는 소반’ 전시 포스터. (대구보건대 제공) 2022.03.16
대구보건대 보현박물관이 오는 16일부터 기획전 ‘愛(애)_사랑이 스며드는 소반’을 연다.

이번 기획전은 오랫동안 우리의 일상생활 속에서 사용했던 소반의 다양한 조형미와 함께 실용성, 상징성을 내포하고 있는 내면의 가치를 조명해보고자 마련됐다.

소반은 조리된 음식을 상 위에 올려놓고 사랑채, 안채로 옮겨 식사하는 데 알맞게 만든 식생활 도구로, 우리나라 음식과 주거 문화가 투영돼있다. 

한 사람이 운반하기 편리하도록 대개 너비 40~50㎝, 높이 25~30㎝로 제작하며, 은행나무, 소나무, 느티나무, 단풍나무, 피나무 등 가볍고 튼튼한 나무를 사용한다. 

상판이나 다리 모양에 따라 원반, 화형반, 사각반, 구족반, 호족반 등으로 분류하기도 하고, 생산하는 지역마다 전통적인 형식이 있어 지역의 이름이 포함된 명칭으로 불리기도 한다. 

황해도 해주의 해주반, 강원도의 강원반, 전남 나주의 나주반, 경남 통영의 통영반 등 지역별로 형태적인 특징을 담고 있다.

또한 머리에 이고 나를 때 앞을 내다볼 수 있도록 제작한 공고상 등 쓰임에 맞게 다양한 형태로 제작되기도 한다. 

이러한 실용성과 함께 소반 각각의 형태가 뿜어내는 다양한 조형적인 아름다움과 상징성은 전통예술의 가치를 더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우리나라 전통 부엌에서 사용하던 대표적인 목가구의 하나인 소반의 용도와 종류별 특징을 알아보고, 소반과 관련된 부엌 살림살이를 중심으로 옛 어른들의 생활방식, 가족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하는 삶의 이야기를 조명하고자 한다. 

소반의 대표적인 유물과 지역별 특징을 고스란히 보여주는 강원반, 해주반, 나주반, 통영반을 비롯해 소반의 쓰임을 보여주는 관련 유물, 전통 부엌에서 사용됐던 다양한 종류의 목가구, 식기를 보관하던 찬탁과 찬장, 그릇류, 조리도구 등 100여 점이 전시된다.

전시는 내년 2월 28일까지 이어진다. 전시기간 중 화~토요일은 대구보건대 보현박물관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예약 시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당일 예약 및 현장 접수는 불가능하다. 

전시 관련 문의는 대구보건대 보현박물관 학예팀으로 하면 된다.


수성대, 경산제일고·경산자인학교와 진로·진학 프로그램 연계 등 협약

수성대는 16일 경산제일고와 교육협력 협약을 맺었다. (수성대 제공) 2022.03.16
수성대는 16일 대학 본관 회의실에서 경산제일고, 경산자인학교와 진로 및 진학 관련 프로그램 연계 등을 내용으로 한 교육협력 협약을 맺었다. 

이들 기관은 이날 협약을 통해 학생들의 올바른 진로 및 진학 교육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 공유 및 각종 교육시설 및 장비를 공동 활용키로 했다. 

또 고교-대학 연계를 통한 신사업 발굴 등에도 서로 협력할 계획이다.


대구한의대, 산불 피해 복구 성금 전달…피해 지역 출신 재학생에게 장학금도 지급

대구한의대가 울진 산불 피해 지역을 위해 성금을 전달했다. (대구한의대 제공) 2022.03.16
대구한의대 교직원들이 경북과 강원지역 산불 피해 주민의 아픔을 함께하고 빠른 복구와 어려움을 나누고자 피해 지역을 위한 성금 1000만 원을 울진군에 전달했다.

또 경북 울진, 강원 삼척·동해시의 산불 피해와 관련해 해당 지역 출신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피해 정도를 파악해 특별장학금을 지급한다.

아울러 대구한의대 부속 포항한방병원은 산불로 피해를 입은 지역주민들의 빠른 건강 회복과 의료 혜택 지원을 위해 내원 시 의료비 30%를 감면키로 했다.

변창훈 총장은 “갑작스러운 대규모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지역 주민들께 깊은 위로를 전한다”며 “하루 빨리 울진, 삼척 산불 피해 지역의 빠른 복구와 주민들이 안정을 찾아 일상생활로 돌아갈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한의대와 울진군, 울진군체육회, 울진해양레포츠센터는 최근 교류 협력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 관·학의 협업을 통해 지역사회 발전과 교육 및 연구 활동에 기여하고 전국 최고의 해양산업 인프라 구축과 전문인을 양성하는데 적극 협력하고 있다.
 

영남대 총동아리연합회, ‘중앙동아리 박람회’ 개최…77개 동아리에 3천여명 가입해 활동

2022학년도 영남대 중앙동아리 박람회 모습. (영남대 제공) 2022.03.16
오랜만에 열린 대학 행사에 캠퍼스가 활기를 되찾았다. 

2022학년도 신학기 개강과 함께 영남대에서 대학 새내기들을 대상으로 한 ‘중앙동아리 박람회’가 열렸기 때문이다. 

중앙동아리 박람회는 매년 3월에 열리는 행사로 기존 동아리 선배들이 신입생들을 대상으로 동아리의 성격, 활동 현황 등에 대한 설명과 함께 거리 모집을 하는 행사다. 최근 2년간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인해 열리지 못했다.

영남대 총동아리연합회가 16일과 17일 이틀간 캠퍼스 천마로에서 개최하는 이번 박람회에는 영남대 중앙동아리 소속의 교양, 학술, 응용학술, 어학, 종교, 봉사, 체육, 예술 등 8개 분과 60여 개 동아리가 참여해 신입생과 재학생을 대상으로 동아리 회원 모집 활동을 펼쳤다. 

이날 박람회에서는 중앙동아리 뿐만 아니라, 영남대 학생홍보대사와 국제홍보대사 학생들도 별도의 부스를 마련해 학생들을 대상으로 홍보 활동에 나섰으며, 영남대 교육방송 UBS에서도 수습기자 모집을 위한 홍보 활동을 펼쳤다. 

이밖에도 학생상담센터는 교내 학생 상담 관련 프로그램 안내와 학생 상담을 위한 부스를 운영해 학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영남대 총동아리연합회 조세현(국어교육과 4학년) 회장은 “동아리는 취미와 관심사를 공유하는 공간으로, 영남대 학우 모두에게 항상 열려 있다. 동아리 활동을 통해 대학 생활을 더욱 알차고 즐겁게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이번 동아리 박람회를 통해 다양한 동아리 정보도 얻고, 흥미가 가는 동아리에 꼭 가입해 활동한다면 좀 더 즐거운 캠퍼스 생활을 만끽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한편, 영남대 총동아리연합회에 소속된 중앙동아리는 총 8개 분과, 77개 동아리에 약 3000명의 학생들이 가입해 활동 중이다. 

각 분과별 동아리 소개는 영남대 총동아리연합회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대구·경북=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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