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의회, 대구시 추경예산안 ‘원안가결’

대구시의회, 대구시 추경예산안 ‘원안가결’

2563억 증액…대구행복페이 발행 지원 300억 등

기사승인 2022-03-23 17:09:10
대구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모습. (대구시의회 제공) 2022.03.23
대구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23일 기정예산 10조 1444억 원보다 2563억 원이 증액된 10조 4007억 원의 대구시 추경예산안을 원안 가결했다.

대구시의 이번 추경예산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오미크론 확산세 대응에 주목적을 두고 ‘민생경제 특별지원 예산’을 집중적으로 반영했다.

그 밖에도 대구경북특별지방자치단체 설립, 취수원 다변화 등 시민의 안전과 대구의 미래 성장기반 마련에 필요한 예산도 포함됐다.

추경예산의 총 재정 규모는 2563억 원(일반회계 2399억 원, 특별회계 164억 원)으로, 2021년도 결산에 따른 순세계잉여금 1469억 원과 코로나19 격리자 생활지원비 등 국고보조금 794억 원, 예수금수입 120억 원 등을 재원으로 마련했다.

주요 사업 내용을 보면, ‘민생경제 특별지원’으로 대구행복페이 300억 원, 중소기업 경영안정자금 지원 55억 원, 대구형 희망플러스 일자리 지원 50억 원, 격리자 생활지원비 621억 원 등이 포함돼 있다.

‘주요 현안 사업’에는 대구경북광역행정기획단 사무국 설치 9억 원, 구미 해평취수장 공동활용 상생발전지원금 100억 원 등이 반영됐다.

김지만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은 “이번 추경예산은 지역 소상공인들의 경영안정에 중점을 둔 만큼,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어 추경예산의 효과가 극대화될 수 있도록 대구시에서는 집행에 최대한 속도를 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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