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올 상반기 청년주택 1200호 입주

완주군, 올 상반기 청년주택 1200호 입주

행복주택 450호와 신혼희망타운 820호 공급
삼례 행복주택 300호 신규착공 등 청년 주거안정 지원

기사승인 2022-03-25 11:53:40
완주 삼봉지구 행복주택 공사 현장

전북 완주군에 올 상반기 행복주택과 신혼희망타운 등 청년주택 1200호에 대한 입주가 시작된다.

25일 완주군에 따르면 국비 공모사업과 LH  협력사업을 통해 지난 2020년에 청년들을 위한 행복주택 545호를 공급한 데 이어, 올해 행복주택 450호와 신혼희망타운 820호를 공급하는 등 총 1270호에 대한 입주가 이뤄진다. 

삼봉웰링시티에 둥지를 튼 행복주택과 신혼희망타운은 지난 2019년에 착공, 이달과 오는 6월에 각각 본격적인 입주에 들어간다.

행복주택은 대학생과 신혼부부, 사회초년생 등 청년층(39세 이하)의 주거안정을 위해 직장과 학교가 가까운 곳이나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한 곳에 건설해주변시세 보다 20~40% 이상 저렴한 임대료로 공급하는 공공임대주택이다.

신혼희망타운은 신혼부부의 선호도를 반영한 평면과 커뮤니티 시설을 적용, 육아와 교육 등 특화서비스를 제공하는 신혼부부 특화형 공공주택이다.

청년주택은 삼봉웰링시티의 배후에 1천만㎡에 달하는 대규모 산업단지가 있고, 인근 에코시티와도 차량으로 10분 거리에 있어 교통 편리성 등이 장점으로 꼽힌다.

군은 농촌지역인 소양과 상관, 고산 등 3개면 소재지에 마을정비형 공공주택사업을 유치, 삼례읍 삼례리에 행복주택 300호를 신규 착공하는 등 청년들의 주거안정을 위한 사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를 통해 산업단지 근무자 등 젊은 세대의 주거안정을 돕고, 주택 문제로 인한 청년층의 인구 유출도 막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군은 청년층의 주거비 부담경감을 위해 무이자로 임대보증금을 지원하는 ‘저소득계층 임대보증금 지원 사업’에 이어, 올 4월부터는 월 최대 20만 원의 임대료를 지원하는 ‘청년월세 한시 특별지원’을 추가로 추진한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청년 모두가 주거에 대한 걱정 없이 생활하고 미래를 꿈꿀 수 있는 자족도시, 더불어 살아가는 완주군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완주=김영재 기자 jump0220@kukinews.com
김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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