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완수 임실군수 출마예정자(전북도의원, 더불어민주당)는 28일 국립임실호국원을 찾아 호국영령이 잠들어 있는 현충탑을 참배했다.
임실호국원은 지난 1994년 조성을 시작해 현재 3만여위(位)의 호국영령이 잠들어 있는 임실의 국가보훈시설이다.
한 의원은 “지금의 대한민국을 있게 한 국가유공자들의 국립묘지가 임실에 있다는 것에 대해 군민들이 자긍심을 갖고 있다” 면서 “임실호국원이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보훈시설로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그는 또 “임실호국원은 연간 50만명 이상의 참배객들이 찾고 있지만 지역과 연계되는 사업은 별로 없다”고 지적하면서 “지역 화훼농가의 생화를 공급하는 등 지역과 상생하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한완수 의원은 “호국원이 영령들에 대한 추모시설을 넘어 호국·보훈을 테마로 ‘국가 호국보훈 테마파크’로 키워나가겠다” 면서 “이를 통해 지역 주민들과 소통할 수 있는 임실호국원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임실=김영재 기자 jump0220@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