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김천시는 지난 24일부터 28일까지 5일간 김천실내수영장에서 ‘2022년 경영, 다이빙 국가대표 선발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한국수영의 희망 황선우(강원도청) 선수가 출전해 자신의 주종목인 자유형 100m에서 48초42, 200m에서 1분45초79의 뛰어난 성적으로 1위를 차지했다.
또 여자 자유형 400m에서는 한다경(전북체육회) 선수가 4분10초89로 한국신기록을 세웠으며, 남자 배영 100m에서 이주호(국군체육부대) 선수가 53초32로 한국신기록을 세워 이번 대회에서 한국신기록이 2개나 수립됐다.
대회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선수들뿐만 아니라 대회 관계자 전원이 철저한 신속항원 검사를 매일 실시, 음성 확인이 된 선수와 관계자만 출입이 가능하도록 해 안전하게 치러졌다.
또 무관중으로 진행해 경기장을 방문할 수 없는 학부모 및 관중들을 위해 모든 경기는 유튜브를 통해 온라인으로 생중계돼 비대면으로 선수를 응원할 수 있도록 했다.
김천시관계자는 “수영 신기록의 산실인 김천실내수영장에서 한국신기록이 2개나 나와 기쁘다”며 “앞으로도 세계신기록, 한국신기록이 더 많이 나올 수 있도록 선수들에게 최적의 환경을 제공하는 데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했다.
지역실업자 직업훈련생 모집…한식조리, 미용사일반 각 7명
김천시는 지역 내 실업자를 대상으로 자활기반 확충과 취업능력을 제고하기 위해 ‘2022년 지역실업자 직업훈련생’을 모집한다고 29일 밝혔다.
모집기간은 오는 30일부터 4월 13일까지이며, 김천시에 주소를 둔 실업자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훈련직종은 한식조리과정(5월2일~7월29일), 미용사일반과정(7월4일~9월29일) 등 2개 과정이며 각 7명씩 총 14명을 선발해 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다.
훈련참여 희망자는 접수기간 내 구비서류를 준비해 김천시청 일자리경제과를 방문, 사업 담당자와 상담 후 접수하면 된다.
신청서류 등 기타 자세한 사항은 김천시청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성환 일자리경제과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고용사정이 더욱 악화되는 어려운 시기에 지역실업자 직업훈련을 거쳐 취업을 희망하는 많은 분들이 전문분야에 대한 역량을 강화하고 자립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천시립도서관, 명작으로 즐기는 인문학 극장 운영
김천시립도서관은 전시‧문화 공연 관람이 어려웠던 시민들의 지친 마음을 달래기 위해 ‘명작으로 즐기는 인문학 극장’ 프로그램을 다음달 7일부터 운영한다.
‘명작으로 즐기는 인문학 극장’은 뮤지컬과 오페라 명작 중에서 잘 알려진 작품들을 영상으로 함께 감상하고, 작품 속 다양한 인물의 행동과 심리를 인문학적으로 분석해보는 등 인문학의 즐거움을 선사하기 위해 새롭게 기획된 프로그램이다.
뮤지컬 강연은 ‘뮤지컬의 이해’, ‘파리 미술관 역사로 걷다’의 저자인 이동섭 예술인문학자를 초청해 4주간 매주 한 작품을 선정, 뮤지컬의 주요 장면을 통해 예술 장르 속에 녹아있는 인간의 모습에 대해 살펴볼 예정이다.
오페라 강연은 평론가인 이용숙 강사를 초청해 ‘라 트라비아타’와 ‘카르멘’작품으로 유럽의 사회상과 역사를 조망해본다.
프로그램은 29일부터 시립도서관 홈페이지나 도서관을 방문해 선착순으로 신청이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도서관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김천=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