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청년딸기 첫 홍콩 수출…스마트팜 재배

의성청년딸기 첫 홍콩 수출…스마트팜 재배

기사승인 2022-03-29 17:55:04
이웃사촌시범마을 연계사업으로 2020년도부터 정착한 19명의 청년들이 생산한 의성청년딸기가 홍콩 수출길에 올랐다. (의성군 제공) 2022.03.29

경북 의성청년딸기가 처음으로 홍콩 수출길에 올랐다.

의성군은 29일 중부농협산지유통센터에서 경북도 행정부지사, 수출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홍콩 수출을 위한 선적식을 가졌다.

이번 수출길을 오르는 의성청년딸기는 경북도와 의성군이 함께 추진 중인 이웃사촌시범마을 연계사업으로 2020년도부터 정착한 19명의 청년들이 생산하고 있다. 

스마트팜 창업농으로 구성된 의성청년딸기 공선회는 이날 첫 선적을 시작으로 올해 총 10t, 10만불의 딸기를 홍콩으로 수출할 계획이다.

의성청년딸기는 온실환경을 데이터화해 자동으로 조절하는 스마트팜 재배로 고품질 딸기를 생산하고 직거래, 공선회 등 다양한 판로를 통해 현재까지 농가당 1억원의 연매출을 올리고 있다. 

특히 의성청년딸기 공선회는 2월부터 우체국 쇼핑몰 입점을 통해 누적 방문자 2만명, 주문량 4200건을 달성해 온라인에서도 뜨거운 관심과 호응을 받고 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땀 흘려 노력한 청년들 덕분에 홍콩으로 딸기를 첫 수출하는 성과를 거뒀다”라며 “앞으로 청년농업인의 안정적인 지역정착과 의성청년딸기의 다양한 판로개척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의성=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
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
최재용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