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케아 계룡점 건축허가 취소... 임성용 시의원, 나성후-이응우 시장 예비후보 등 "계룡시의 불투명 행정 날선 비판"

이케아 계룡점 건축허가 취소... 임성용 시의원, 나성후-이응우 시장 예비후보 등 "계룡시의 불투명 행정 날선 비판"

- 이응우 - 나성후 계룡시장 예비후보, "모 대형 복합쇼핑몰 업체측과 긴밀히 소통 - 최홍묵 계룡시장 책임있는 답변해야"
- 계룡시, '접수된 이케아 계룡점 건축허가 취소신청 - 즉시 보완통보' 적극 대응
- 임성용 시의원 예비후보, "아이들 교육 좋은 환경 - 육해공 병영체험생활관 등 관광인프라 구축"

기사승인 2022-03-30 10:27:59
국방수도 계룡시 이미지.

충남 계룡시는 이케아코리아가 지난 28일 오후 3시 35분경 LH(한국토지주택공사)에 토지매매 리턴권을 행사하고 시에 이케아 계룡점 건축허가 취소 신청서를 접수하였다고 29일 밝혔다.

계룡시는 이케아코리아측의 이케아 계룡점 건축허가 취소와 관련 "이케아코리아와 동반업체간 체결한 공동개발합의서 해지와 2년간 지속된 코로나19 상황으로 전세계 매장 환경이 변화되어 불가피하게 이케아 계룡점 건축허가 취소를 최종 결정하였다"고 전했다.

계룡시장은 "이러한 이케아코리아의 일방적인 건축허가 취소 결정은 이케아 계룡점 개장을 학수고대하던 계룡시민을 우롱하고 기만하는 행동으로 세계적인 가구기업이라는 우월적 지위를 이용하여 건축허가가 완료된 상태에서 일방적 건축허가 취소 신청은 대기업의 무책임한 처사다"라고 밝혔다.

또한, 계룡시는 "이케아 계룡점 건축허가 취소에 대해 적극 대응에 나설 방침으로 28일자로 접수된 이케아 계룡점 건축허가 취소신청에 대하여 즉시 보완할 것을 통보하였다"고 전하고 "앞으로, 계룡시는 LH 및 동반업체와 긴밀히 협의하여 대응방안을 마련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9일 엄사면 화요장터에서 거리 홍보중인 국민의힘 나성후 계룡시장 예비후보와 김용락 도의원 예비 후보 그리고 지지자 시민등이 이케아 입점 취소 신청 소식을 아쉬워하며 유권자 시민들의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이 소식을 전해들은 김용락 도의원 예비후보와 계룡시민은 "이케아 입점소식은 계룡시민의 큰 희망이었는데, 그동안 시민들을 우롱한 처사에 한없는 분노를 느낀다"고 전했다.

또한, 6월 지방선거에 출마하는 국민의 힘 예비후보들은 SNS등을 통해 "그동안 계룡시의 불투명한 행정행태에 대해 시민을 기만했다"며 시장과 의원등 정치인들의 행태를 맹비판하고 나섰다.

국민의힘 계룡시장 나성후 예비후보는 이날 즉각 비대면 SNS '이케아 건축허가 취소신청에 대한 성명서' 발표를 통해 "이케아 측의  계룡점 건축허가 일방적 취소 신청은 계룡시민과 대한민국을 무시한 다국적 기업의 횡포이다. 이에 계룡시민은 심각한 분노와 우려를 금할 수 없다"라며, "아울러 이케아 문제를 지금까지 수수방관한 최홍묵 시장은 이에 대한 책임을 면키 어려울 것이다. 즉시 책임있는 답변을 시민에게 발표하라"고 촉구했다. 

또한, 이응우 계룡시장 예비후보는 "계룡시의 오랜 숙원사업인 이케아입점과 관련 건축허가 취소신청이라는 청천벽력과 같은 소식을 접하고 계룡시민의 한 사람으로써 크나큰 실망과 함께 강한 유감을 표한다"라며 '이케아 계룡점 건축허가 취소에 따른 입장문'를 발표했다.

이 후보는 입장문에서 "지금껏 이케아 입점을 손꼽아 기다리던 많은 시민들을 생각하면 한없는 분노와 함께 가슴이 미어집니다"라며 "이에, 저는 결코 실망하거나 좌절하지 않고 보다 현실성 있는 대안 마련으로 모 대형 복합쇼핑몰 업체측과 긴밀히 소통하며 계룡시 입점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 후보는 "이 사태를 꼭 더 좋은 결과로 여러분께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초선 계룡시의원에 도전하는 임성용 국민의힘 계룡시의회 의원 예비후보. 

한편, 이날 계룡시의회의원 가선거구(엄사,두마)에 예비후보를 등록을 마친 임성용 예비후보자는 "결국, 이케아의 지난 9월 입점 발표는 계룡시민을 기만한 허위였다"라며 "이는 투명 - 공정하지 못한 계룡시의 업무처리에서 비롯된 결과"라고 말했다.

초선 도전의 임성용 시의원 예비후보는 시의원 출마의 변을 통해 "그동안 영어학원과 계룡시학원연합회장을 지내면서 공교육과 사교육간의 불공정 차별를 보고 느끼며 경험해 왔다"며 아이들이 고등교육까지 마칠 수 있도록 좋은 환경, 의료환경과 함께 교육인프라 구축을 최우선 공약과제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임 예비후보는 "계룡지역은 4만3천여 등록인구와 미등록인구를 포함하면 5만이 거주하는 민관협력 도시이나 박물관 하나 없다"라며 "계룡시만의 특성을 살려 민관이 함께 체험할 수 있는 '육해공군 병영체험 생활관' 운영등을 통해 관광자원화 하면서 군문화축제의 반짝이 축제를 보완해 나가는 경제형 체험관광도시로 계룡시를 가꾸겠다"고 밝혔다.

또한, 임성용 예비후보는 "산업단지의 유치는 이케아의 사례를 거울 삼아 투명하고 공정하게 끝까지 주민자치의 입장에서 조례등도 제정하고 개정추진하면서 직접 발로 뛰고 찾아가 소통하겠다"며 현장중심의 주민봉사 서비스 실천 자세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임 예비후보는 "시의원이 되면 반드시 그렇게 실천할 것을 다짐한다"며 "참신한 새일군 임성용, 시민과 함께 새로운 소통의 계룡의 새 시대를 열어가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계룡=오명규 기자 mkyu1027@kukinews.com
오명규 기자
mkyu1027@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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