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군위군이 코로나19 장기화로 위축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급하는 생활안정지원금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지난 17일부터 신청이 시작된 생활안정지원금은 군위군의 신속한 지급과 군민들의 적극적인 소비가 이어지면서 전통시장과 골목상권 등 지역 경기에 모처럼만에 활기를 불어넣는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군위읍 소재 음식점을 운영하고 있는 한 주민은 ”생활안정지원금이 지급되기 시작한 17일부터 매출이 눈에 띄게 늘었다“며 ”결제수단 중 생활안정지원금 선불카드 비중이 상당 부분을 차지하고 있어 이번 지원금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된다”라고 말했다.
군위군 관계자는 “지역사회와 군민 모두를 위한 사업인 생활안정지원금 지급이 지역경제 활성화에 상당한 성과를 나타낸 것으로 보인다”며 "지원금이 빠른 시간 내 지역 내 소비로 이어져 지역 경제 회복의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착한 소비에 적극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생활안정지원금은 신청은 이달 31일까지이며, 이의신청을 통한 지급은 다음달 7일까지 진행된다.
4월부터 민방위 사이버교육…70점 이상시 교육 이수
군위군은 4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상반기 민방위 사이버교육을 실시하며, 민방위대원 700여 명에게 교육통지서를 모바일로 통지한다고 31일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코로나19로 인해 한시적으로 교육연차에 상관없이 민방위대원 모두 사이버교육 1시간을 이수하고 70점 이상 평가점수를 받으면 교육을 이수한 것으로 처리한다.
단, 지방선거 실시에 따른 선거기간에는 교육이 중지된다.
민방위 사이버교육시스템은 PC 또는 스마트폰으로 24시간 접속이 가능하고 민방위제도, 민방위 단위대별 임무, 전시·재난 시 상황별 행동 요령 등의 내용으로 구성돼 있다.
이기형 안전관리과장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전체 민방위 대원을 대상으로 비대면 사이버교육을 실시하는 만큼 민방위 역량 강화를 위해서 적극적으로 이수해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군위=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