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성대·영남대·대구한의대·대구대 [대학소식]

수성대·영남대·대구한의대·대구대 [대학소식]

기사승인 2022-03-31 14:26:18

수성대, “전통 서비스산업 학과에 빅데이터·AI 융복합”

수성대 김선순 총장과 한국지능웰케어산업협회 박외진 회장 등이 협약 체결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수성대 제공) 2022.03.31
수성대가 헬스·뷰티 등 전통 서비스산업 관련 학과에 4차 산업혁명의 핵심인 빅데이터와 AI 등을 융복합시켜 고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학과로 전환한다. 

이를 위해 지능화된 생활밀착형 웰케어산업 기업 단체인 한국지능웰케어산업협회 및 관련 기업 등과 교육과정 개발 및 인재 양성을 위한 협약을 맺는 등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수성대는 MBL센터(Mega Beauty Leader Center)를 중심으로 헬스·뷰티 등 전통 서비스산업 학과와 관련된 산업의 인공지능 학습 데이터 작업을 실시하고 있다. 

피부건강관리과의 경우 MBL센터 뷰라운지 입주 기업인 S2뷰텍과 피부 데이터 구축 작업은 상당한 성과를 보이고 있으며, 이 데이터를 바탕으로 학계외 기업 등이 참여하는 피부와 관련된 AI거버넌스 설립도 준비 중이다. 

특히 이 회사는 코로나 시국인데도 피부 관련 데이터 마이닝을 통한 맞춤형 운영으로 매출이 수십배 성장하는 등 성과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안경광학과도 수성대 창업보육센터 입주기업인 ㈜인터라인과 안경산업 고도화를 위한 AR기반의 API(Application Programming Interface) 서비스를 위한 인공지능 학습 데이터 사업을 실시하고 있는 등 전통 서비스산업 관련 학과 상당수가 빅데이터와 AI와 융복합시키는 혁신을 시도하고 있다.

수성대는 지난 28일 전통 학과의 빅데이터·AI 융복합을 통한 고부가가치 창출을 위해 각종 데이터를 통해 지능화된 생활밀착형 웰케어산업 기업으로 결성된 한국지능웰케어산업협회(KIWI·회장 박외진)와 빅데이터·AI 기반의 학습 데이터 교육과정 개발과 인재양성을 위한 협약을 맺었다. 

이를 통해 지역 미래 산업을 위한 공동 인프라 구축 및 기술개발에 협력하는 한편 지속 가능한 공유협업을 위한 네트워크 구축 등에 협력할 것을 다짐했다. 

김건우 기획조정실장은 “서비스 등 전통 산업과 관련된 학과들도 빅데이터·AI 기반의 융복합를 통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걸맞은 첨단 학과로 변신해야만 살아남을 수 있는 만큼 우리 학과들의 인공지능 학습 데이터 통해 고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학과로 혁신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영남대, 학생들 톡톡 튀는 아이디어로 개교 75주년 빛낸다

영남대 개교 75주년 기념 디자인 공모전 시상식 모습. (영남대 제공) 2022.03.31
학생들의 창의적이고 톡톡 튀는 아이디어가 영남대 개교 75주년을 빛내고 있다. 

영남대는 올해 개교 75주년을 맞아 학생들을 대상으로 디자인 공모전을 실시했다. 

이번 공모전은 ‘민족과 함께한 75년, 인류와 나누는 75년’이란 개교 75주년 슬로건을 주제로 엠블럼, 캐릭터, 이모티콘, 웹툰 4개 분야에서 진행됐다. 

지난 1월 26일부터 2월 7일까지 진행된 이번 공모전에는 4개 분야에서 총 207개의 작품이 접수됐다. 

두 차례에 걸친 심사 결과, 웹툰 ‘지금 우리 영대는!’을 출품한 산업디자인학과 2학년 신우진 학생이 최종 대상에 올랐으며, 생활제품디자인학과 2학년 박건우(엠블럼), 시각디자인학과 3학년 장인영(이모티콘), 시각디자인학과 1학년 정지인(웹툰) 학생 등 3명이 최우수상에 선정됐다. 

이밖에도 우수상 16명, 장려상 40명 등 이번 공모전에 참여한 총 60명의 학생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영남대 개교 75주년 기념 디자인 공모전 시상식’에는 최외출 총장이 직접 참석해 수상 학생들을 시상하고 격려했다. 

대상을 수상한 웹툰 ‘지금 우리 영대는!’은 4컷의 웹툰 형식으로 총 7개의 시리즈로 제작됐다. 

드넓은 캠퍼스를 가진 영남대의 특징과 대학 생활에서 흔히 경험할 수 있는 대학생들의 사례를 재미와 함께 깔끔한 그림으로 담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 공모전 수상작품은 영남대 홈페이지 및 공식 SNS 등에 게재해 홍보할 예정이다. 

특히 최우수상으로 선정된 엠블럼 작품은 영남대 개교 75주년 엠블럼으로 활용한다. 

또 오는 5월 개최 예정인 개교 75주년 기념식은 물론, 각종 기념품 및 홍보물 제작 등에 사용할 계획이다. 

영남대 개교 75주년 엠블럼은 대한민국을 선진국으로 발돋움시킨 영남대의 우수한 인재를 형상화한 작품으로, 인류를 위해 공헌할 창의적 인재, 품격 있는 인재를 양성해나갈 영남의 의지를 역동적이고 연속적으로 이어지는 빛의 모습을 담아냈다.

최외출 영남대 총장은 “공모전에 출품한 작품 하나하나가 기발하고 창의력이 넘친다. 학생들이 가진 무한한 상상력과 꿈을 펼칠 수 있도록 대학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면서 “올해는 영남대가 개교 75주년을 맞는 뜻깊은 해다. ‘민족중흥의 동량 양성’이란 창학정신을 넘어, 품격 있는 선진국형 인재, 인류 사회에 공헌하는 인재 양성을 위한 첫걸음을 내딛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했다. 


대구한의대 학생창업팀 ‘하니펫’, ‘2022 청년창업사관학교’ 12기 선발

‘2021 예비창업패키지’에 선발된 거기닷팀. (대구한의대 제공) 2022.03.31
대구한의대 재학생과 졸업생으로 구성된 ‘하니펫’팀은 최근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시행하는 ‘2022 청년창업사관학교’ 사업에 선발됐다.

하니펫팀은 ‘반려동물 전용 음료 및 건식사료 항염증, 항비만 물질이 함유된 모듈형 첨가제’란 주제로 지원해 높은 경쟁률을 뚫고 개교 이래 최초로 선발됐다.

대구경북연수원에서 서류, 발표, 심층심사를 대면으로 진행한 ‘2022 청년창업사관학교’에는 경북에서 총 55명을 모집했다.

총 사업비 8500만 원을 지원 받아 기술개발 및 시제품 제작비, 기술정보활동비, 지재권 취득비, 마케팅비 외에도 창업 인프라 확보, 교육 및 코칭, 기술지원, 판로개척 지원, 해외 진출의 혜택을 받게 된다.

하니펫팀은 대표 의료공학과 김진주와 공동대표 화장품공학전공 김다은씨, 팀원 바이오산업융합학부 졸업생 박승우씨, 아동복지학과 최재혁씨, 바이오산업융합학부 박동희씨, 한약개발학과 김나영씨와 지도교수 진로취업처 김홍 처장, 진로개발센터 안창근 특임교수로 구성됐다.

‘하니펫’팀 김진주 대표는 “올해 하니펫은 모의투자와 크라우드 펀딩과 같은 온라인 투자·홍보와 더불어 전시·박람회와 같은 오프라인 홍보를 통해 실질적인 매출을 발생시켜 경쟁력 있는 기업이 되고자 한다”고 밝혔다.

대구한의대 창업교육센터 손은정 담당은 “하니펫팀의 성장은 교내 창업의 본보기가 되며 앞으로도 꾸준한 성장을 위해 필요한 지원사항들을 최대한 반영하여 지원할 예정”이라고 했다.


대구대 양난주 교수, 중앙사회서비스원 설립 공로로 보건복지부장관 표창

양난주 교수. (대구대 제공) 2022.03.31
대구대 사회복지학과 양난주 교수가 중앙사회서비스원 설립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25일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이번에 개원한 중앙사회서비스원과 각 시·도 사회서비스원은 국가와 지자체의 사회서비스 관련 공공성, 전문성, 투명성 등을 강화하기 위해 설립된다.

양 교수는 사회서비스 공공성 강화 관련 연구를 기초로 사회서비스원 시범사업에 대한 진단 등을 수행했고, 국회 사회서비스원 법안공청회에 전문가로서 사회서비스정책의 현황과 과제에 대해 발표했다. 

또 중앙사회서비스원 설립위원으로 설립과정에 참여했으며, 중앙사회서비스원 이사로도 임명됐다.

양난주 교수는 “사회서비스원은 우리나라 사회복지, 특히 사회서비스 공급에서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책임을 강화하는 의미를 가진다”면서 “초고령화, 감염병의 위기 등을 경험하면서 지역기반 돌봄보장체계 구축이 국민들의 삶에 불가결하다는 것이 명확해졌다. 사회서비스원은 이러한 변화를 선도하는 공공기관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한편, 양 교수는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의 사회서비스 정책 자문은 물론 공무원, 사회복지, 사회서비스 현장 종사자 교육에 앞장서며 사회서비스 관련 교육을 통해 사회서비스 질을 제고하는 다양한 활동에도 참여하고 있다.

대구·경북=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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