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낙영 경북 경주시장이 2주간의 소통 간담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주 시장은 지난달 14일 성건동을 시작으로 읍·면·동 23곳에서 시민 2800여명과 소통했다.
소통 간담회는 주 시장이 시민들에게 시정 방향을 설명하고 시민들의 답답한 마음을 속 시원하게 해결해 주기 위해 마련됐다.
주 시장은 간담회마다 시민들이 내놓은 의견에 답변하고 간담회가 끝난 뒤에는 관련 부서에 현장 점검에 나서도록 조치했다.
간담회 기간 동안 주요 현안 256건(서면 접수 132건, 현장 추가 접수 124건)이 접수됐다.
읍·면의 경우 농로·마을안길 확·포장, 마을 하수 처리시설 설치, 편의시설 정비 등이 주를 이뤘다.
동 지역에선 주·정차 대책, 도로·환경정비, 관광 등 다양한 의견이 나왔다.
시민들이 건의한 안건은 관련 부서가 면밀히 검토중이다.
향후 추진상황은 읍·면·동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시민들에게 통보된다.
시는 시민 불편사항을 적극 해결한다는 방침이다.
주낙영 시장은 "안강읍 일원에 경북 최초의 전기차 공장이 들어서는 등 경주 발전의 큰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며 "미래 먹거리 산업 기반을 구축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경주=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