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W융합클러스터2.0 사업 주관 지자체 선정 외 [대구소식]

SW융합클러스터2.0 사업 주관 지자체 선정 외 [대구소식]

기사승인 2022-04-03 12:49:17
SW융합클러스2.0 사업 개요. (대구시 제공) 2022.04.03

대구시는 지역 SW산업계의 숙원사업이었던 ‘SW융합클러스2.0’(특화산업강화) 사업에 대구-제주 컨소시엄이 선정돼, 오는 2026년까지 5년간 국비 90억원을 확보했다.

3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 사업은 지역 특화산업과 SW·ICT기술을 융합해 지역 특화산업 비즈니스 영역의 확장 및 신시장 창출을 통한 산업 경쟁력 강화를 도모하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지원사업이다. 

대구 SW진흥단지와 제주 첨단과학기술단지를 핵심거점으로 초광역 협력 인프라를 구축, 지역의 SW기업이 주도적 역할을 하는 데이터 기반 스마트시티를 지원하고, SW융합 신시장 창출 선순환 체계를 구축해 국제 경쟁력 확보를 목적으로 운영하고자 한다.

이에 대구거점인 수성알파시티는 IT·SW기업과 SW개발 인프라의 고밀도 SW집적단지를 보유하고 있어 SW융합 서비스 개발의 역할 수행을 추진한다.

제주거점인 첨단과학기술단지는 다양한 유동인구와 글로벌 관광객 등 다수의 실증 적용 대상군과 자원 환경을 갖추고 있어 SW융합 서비스 실증·상용화 역할로써 거점별 역할을 명확히 수행해나갈 계획이다.

주요 사업으로는 △도시데이터기반 SW융합 서비스 개발․실증․상용화지원 △SW융합 신시장 확보 및 육성 △핵심 일자리 창출 △지역 네트워크 강화 △글로벌 시장 진출 △자생투자 기반 마련을 지원하고 초광역 협력 SW산업을 육성해 ‘지속가능한 디지털 선도 도시’를 만들고자 한다. 

대구와 제주가 의기투합해 선정된 ‘대구-제주 SW융합클러스터2.0’ 사업은 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 주관, 제주테크노파크, 대구테크노파크,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 참여로 SW융합클러스터추진단을 구성했다.

이승대 대구시 혁신성장국장은 “SW융합클러스터 2.0 사업을 통해 기존 인프라 중심의 스마트시티 한계를 극복하고, 데이터 기반 스마트시티 산업을 혁신할 수 있도록 지역 SW기업의 견인차 역할을 기대한다”며, “대구시도 지역기업의 투자환경 개선을 위한 전용 펀드 결성 등 민간투자 활성화를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신제품 개발을 주도할 ‘전파플레이그라운드’ 유치 확정

전파플레이그라운드 시험 과정 모식도. (대구시 제공) 2022.04.03

대구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경북대학교와 함께 오는 2024년까지 총 96억 1000만원을 투입해 자유로운 전파 실험이 가능한 ‘지역거점 전파플레이그라운드’를 설립한다고 3일 밝혔다.

대형 전자파 차폐실과 각종 계측 장비를 갖춘 전파플레이그라운드는 전파를 활용한 기기나 부품을 시험하기 위한 전문 연구시설로 전 산업에서 디지털화 및 전자화가 가속화되면서 제품개발 필수 인프라로 인식되고 있다. 

자율자동차 레이더, 로봇 및 드론용 탐지 센서, 5G 통신 기기, 무선 충전 기기 등이 전파를 활용한 대표 제품들로 이러한 제품들을 출시하기 위해서는 전자파 특성에 대한 시험 및 분석이 필요하지만, 개별 기업이 수십억원이 소요되는 시험시설을 갖추는 것이 어려웠다.

최근 미국에서는 항공업계가 5세대(5G) 이동통신이 항공기 안전을 위협한다고 해 큰 파문이 일었다. 초연결 사회로 진입하면서 전파 활용 환경이 더욱 복잡해지고 있어 실생활 환경을 반영해 제품 및 부품에 대한 더욱 엄격한 시험이 요구되고 있지만, 국내에서는 서울 용산의 전파플레이그라운드가 유일해 지역 기업들은 이용에 어려움이 있었다.

대구시는 지난해부터 이러한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지역 국회의원과 협력해 지속적으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지역 기업들이 이용할 수 있는 전파플레이그라운드 구축을 요구해 왔고, 공모를 통한 사업을 유치하게 됐다.

이번 공모에서 대구시는 미래차, 의료기기, 로봇 등 대구의 미래성장동력 분야 전파 활용 부품 시험을 종합 지원하고, 테크노폴리스에 운영 중인 자율주행 실증도로, 지능형 자동차주행시험장, 앞으로 들어설 국가로봇테스트필드와 연계한 전파플레이그라운드 운영 계획을 제안해 사업 유치에 성공했다. 

사업의 주관기관인 경북대 첨단정보통신융합산업기술원은 테크노폴리스 내 경북대 캠퍼스에 전파플레이그라운드 건물을 신축하고, 실생활 환경과 유사한 전파 시험 환경을 조성해 지역 기업들의 다양한 기기 및 장비, 부품 등을 전문적으로 시험하는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지역에 전파 전문인력이 부족한 점을 감안해 경북대의 전문역량을 갖춘 교수와 연구원들이 기업의 제품개발 전 과정을 맞춤형으로 지원하고, 전문인력 양성과 함께 시민들을 위한 전파 기술 체험 교실도 운영할 예정이다.

정해용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전파 기술이 자동차, 로봇, 의료기기 등에 필수로 사용되고 있고, 초연결 사회에서 그 역할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번 전파플레이그라운드 유치로 대구가 국내 전파 기술을 선도하는 도시로 도약할 계기를 마련했다”는 기대를 밝혔다. 

한편 대구 전파플레이그라운드는 올해부터 설계를 시작해 내년 하반기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어린이 사랑 다자녀가족 사진·UCC 작품 공모

대구시청사 전경. (대구시 제공) 2022.04.03

대구시는 4일부터 다음달 15일까지 ‘2022 어린이사랑 다자녀가족 사진·UCC 공모전’을 개최한다.

대구시는 임신, 출산을 장려하고 가족의 소중한 가치를 알리기 위해 2010년부터 사랑스러운 어린이, 다자녀가족의 행복한 모습 등 결혼, 출산, 가족의 소중함을 주제로 한 사진·UCC 공모전을 개최하고 있다.

공모전은 사진과 UCC 동영상 부문으로 나눠 개최된다. 4일부터 5월 15일까지 개인 또는 팀 단위로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개인당 최대 4개의 작품까지 제출할 수 있으며 참가를 원하는 경우 매일신문 홈페이지 공모전 코너로 접수하면 된다. 

공모기간이 끝난 후 사진·영상 관련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심사를 통해 대상을 비롯한 우수작품 총 46점을 선정할 계획이며, 선정된 대상 수상자에게는 대구시장 상패와 상금 300만원을, 사진과 영상 부문 최우수상 수상자에게는 대구시장, 매일신문사장 상패와 상금 200만원을 각각 수여한다. 

그 외 우수상 3명, 장려상 10명, 입선 30명에게 상패(또는 상장)와 상금을 각각 수여한다.

총 46점의 수상작은 매일신문 홈페이지 포토갤러리에 상시 게재되고 대백프라자 갤러리, 여성up엑스포와 베이비·키즈 박람회에도 전시될 예정이다.

조윤자 대구시 여성청소년교육국장은 “친숙한 매체인 사진과 동영상을 이용한 이번 공모전 개최로 아이와 함께하는 행복한 모습과 가족 간 화목한 모습을 통해 결혼·임신·출산에 대한 긍정적 방향으로의 인식 전환과 가족친화적 사회 분위기 조성에 이바지할 것이다”고 말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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