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의성군은 지난 5일 의성군청에서 경북도를 비롯한 산학연 기관과 의성군 농공단지 활성화를 위한 상호 협력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경북도, 금오공대ㆍ구미대 산학협력단, 경북산학융합본부, 한국생명과학기술원 고령뿌리기술센터 6개 기관이 참석해 의성군 농공단지 활성화를 위한 인력양성과 기술지원을 목적으로 각 기관의 역할을 성실히 이행할 것을 약속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실시하고 있는 농공단지 패키지 지원 공모사업에 도전할 계획”이라며 “농공단지를 지역 혁신, 지역 커뮤니티 활성화 등 산업‧문화 공간으로 탈바꿈해 농공단지의 옛 위상을 되찾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제1회 추경예산 7천400억원 확정…본예산 대비 1천100억↑
의성군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마련한 올해 첫 추경 예산안이 확정됐다고 6일 밝혔다.
의성군에 따르면 지난 1일 제254회 의성군의회 임시회에서 7400억원 규모의 2022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이 제출한 원안대로 의결됐다.
이번 추경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민생경제 안정지원 예산과 주민불편사항 해소 등 주민체감형 예산을 적극 편성, 본예산 6300억 원 대비 1100억 원 증가한 7400억 원으로 지난달 4일 의성군의회에 제출했다.
의성군은 추경예산을 통해 민생경제 안정과 주민생활 편익증진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게 됐다.
특히 전 군민에게 1인당 30만 원의 코로나19 재난극복지원금 지급을 위해 151억 원을 편성해 5월 이내 지급할 계획이다.
김주수 군수는 “코로나19 장기화로 군민들 모두가 힘겨운 시기를 보내고 있는 만큼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예산편성을 위해 최선을 다했다”라며 “전 군민 대상 코로나19 재난극복지원금을 비롯한 추경예산을 신속히 집행해 침체된 지역경제의 회복과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군민들에게 희망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월남전참전자회 의성군 서부분회관 개소
의성군은 지난 2일 의성군 안계면에서 대한민국 월남전참전자회 의성군 서부분회관 개소식을 가졌다.
이날 개소식에는 기관·단체장, 보훈단체장, 군의원 및 지역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해 경과보고를 시작으로 기념사 및 축사 후 현판 제막의 순으로 진행됐다.
대한민국 월남전참전자회 의성군 서부분회관은 군비 3억 4000만원이 투입돼 지상 2층 건물로 준공됐다.
1층은 월남전참전자회 서부분회 사무실로, 2층은 안계 마을학교 교실로 운영된다.
의성=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