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정엽 전북 전주시장 출마예정자(민선 4·5기 완주군수)가 에코시티에 위치한 백석저수지를 전주 대표 가족공원으로 개발 공약을 내놨다.

임정엽 출마예정자는 7일 보도자료를 통해 “공원 조성이 예정된 백석저수지에 놀이·체육·체험·편의시설 등을 대폭 확충해 전국적인 명품 호수공원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전주시는 1만 세대가 넘는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들어선 전주 에코시티 백석저수지(5만 8680㎡)에 총사업비 90억원을 들여 테라스, 수변데크, 산책로 등을 갖춘 공원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임 출마예정자는 “전주 북부권 최대 친수공간인 백석저수지를 잘못 개발하면 환경도 잃고 시민들의 사랑도 잃게 될 것”이라며 “시민들이 가족과 함께 찾아 편안하고 즐겁게 휴식을 취할 수 있는 힐링공간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명품 호수공원에 걸맞게 바닥분수, 벽천(壁泉), 물놀이장 등 다양한 수경시설을 조성하고, 상설 음악회·전시회를 열 수 있는 야외무대, 생태체험·자연관찰 등이 가능한 생태학습관 설치를 추진하겠다”고 약소갰다. 

또한 백석호수공원과 세병공원을 잇는 보도교를 설치, 단순한 콘크리트 구조물이 아닌 어린이들도 건너고 싶도록 디자인과 기능적 요소를 강화할 계획이다.

임 출마예정자는 “전주를 대표할 새로운 랜드마크로 백석호수공원을 제대로 만들어 보이겠다”고 말했다.

전주=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