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군, '꿀벌 집단 실종 피해 농가' 지원 나서

영덕군, '꿀벌 집단 실종 피해 농가' 지원 나서

도내 최초 5억원 지원

기사승인 2022-04-08 14:12:11
영덕군청 전경. (영덕군 제공) 2022.04.08

경북 영덕군이 도내 최초로 꿀벌 집단 실종 피해 농가 지원에 나섰다.

군은 꿀벌 집단 실종 피해 농가에 5억원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군은 지난 2월 꿀벌 집단 실종 피해 농가가 발생하자 농촌진흥청, 양봉협회와 함께 원인 조사에 들어갔다.

조사 결과 이상 기온, 꿀벌 질병, 말벌류 피해 등의 복합적인 요인으로 30%의 꿀벌이 사라진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따라 군은 5억원을 확보, 입식비 등을 긴급 지원했다.

이에 앞서 최근 3년간 아카시아꿀 채밀 시기에 저온, 잦은 강우 등으로 피해를 입은 양봉농가를 위해 전년 대비 50% 늘어난 6억원을 확보, 꿀벌 질병 예방약품 등을 지원했다.

오도흥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상 기후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양봉농가의 피해를 최소화하겠다"며 "앞으로 지역 양봉산업 기반을 육성하고 대외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했다.

영덕=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
성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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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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