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울진군이 산불 피해 이재민 지원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재민 주거·심리 안정 지원을 위해 세심한 행정을 펼치고 있는 것.
군에 따르면 3월 29일부터 임시 조립주택 입주가 시작됐다.
8일 현재 27세대가 입주를 마쳤고 임시 조립주택 추가 설치 막바지 작업이 한창이다.
군은 임시 조립주택 또는 임시 거처에 머물고 있는 이재민들을 수시로 찾아 불편사항을 파악, 해결방안을 모색중이다.
또 보건소 정신건강복지센터와 연계, 심리 안정을 위한 상담을 이어가고 있다.
전찬걸 군수는 소곡리 임시 주거단지를 찾아 불편사항을 파악했다.
이어 이재민들이 임시로 머물고 있는 덕구온천호텔을 방문, 보금자리로 돌아가지 못하고 있는 아픔과 상처를 위로했다.
군은 산불 피해를 입은 군민들에게 3개월간 상하수도 요금을 감면해 주기로 했다.
지원 대상은 울진읍, 북면, 죽변면 산불 피해 가구로 4~6월 고지분 50%를 감면할 계획이다.
전찬걸 군수는 "하루빨리 이재민들이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전했다.
울진=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