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흘째 이어지는 ‘군위 산불’…헬기‧인력 대거 투입

사흘째 이어지는 ‘군위 산불’…헬기‧인력 대거 투입

기사승인 2022-04-12 09:23:45
지난 10일 발생해 사흘째 이어지고 있는 경북 군위군 삼국유사면 화북리에서 발생한 산불이 12일 오전 6시 30분 기준 75%의 진화율을 보이고 있다. (산림청 제공) 202204.12

지난 10일 발생해 사흘째 이어지고 있는 경북 군위군 삼국유사면 화북리에서 발생한 산불이 75% 진화됐다.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는 12일 일출과 동시에 산불진화헬기 37대와 산불진화대원 1151명을 포함해 1200여명의 진화인력을 현장에 투입했다.

이날 오전 6시 30분 기준 진화율은 75%, 산불영향 구역은 347㏊로 추정하고 있다.

현재까지 인명·시설의 피해는 없으며, 산림당국은 민가 보호를 위해 방화선을 구축하고 진화대원을 배치했다.

임상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 국장은 “산불현장 지대가 높고 산세가 험해 지상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가용 가능한 진화자원을 총동원하고 유관기관과 합동·공조해 주불을 진화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군위=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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