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정읍시가 34개 초등학교 1039명의 초등돌봄교실 학생을 대상으로 과일 간식을 무상으로 공급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12일 정읍시에 따르면 초등돌봄교실 과일 간식 지원은 국산 제철 과일의 소비 확대를 위해 지난 2018년부터 5년째 이어오고 있다.
과일 간식은 학생 1인당 1회 150g, 매주 1~2회 연간 30회 이상 제공된다. 조각 과일을 컵이나 파우치 등의 형태(생분해 플라스틱 등 친환경 포장재)로 가공해 어린이들이 쉽고 간편하게 먹을 수 있도록 공급할 예정이다.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돌봄교실에 간식 제공이 어려울 때는 택배를 이용해 해당 가정에 공급, 하교 시 배부하는 등 ‘과일 간식 꾸러미’로 대체 공급할 계획이다.
과일은 전북에서 생산된 친환경 또는 우수농산물관리(GAP)인증을 받은 농산물로, HACCP 인증을 받은 가공업체를 통해 여러 종류의 과일로 구성해 공급된다.
시 관계자는 “성장기 아이들에게 균형 있는 영양 공급으로 신선한 과일이 제공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읍=김영재 기자 jump0220@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