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의원, 관계 공무원 등 20명이 참석한 이 날 간담회에서는 군정주요업무계획에 관한 실 ․ 국 ․ 소장의 보고와 함께 함양 – 울산 고속도로 합천 나들목 예상 문제점 및 대응계획, 합천읍 전선 지중화 사업 추진계획에 대한 담당 부서장의 보고를 받았다.
석만진 의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제262회 임시회 중 배몽희 전 의장의 사임으로 인한 보궐선거에서 참석의원 전원 찬성으로 제8대 후반기 합천군의회 의장으로의 선임을 동의해주신 의원님께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성공적인 제9대 합천군의회의 출범을 위한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남은 임기 동안 최선을 다하겠다” 고 했다.
아울러 “최근 국제정세에 따른 유가의 급등으로 물가의 급상승과 더불어 우리군의 주력 농산물인 양파 ․ 마늘의 불안정한 가격, 사료 ․ 비료 ․ 인건비 등의 급격한 상승으로 많은 군민께서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으므로, 합천군이 적극적인 행정업무 추진을 요청한다”고 했다.
◆합천군 지방소멸 대응기금 투자계획 수립 용역 중간보고회 개최
합천군은 4월12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지방소멸 대응기금 투자계획 수립’ 연구 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1월부터 착수‧진행 중인 이 연구 용역은 군의 13개 부서로 구성된 행정협의체와 함께 우리 군의 특색을 살려 창의적이고 차별화된 투자사업을 발굴해 지방소멸 대응기금의 최대 금액을 확보하는 것이 목적이다.
연구 용역 기간 중 2월21일부터 15일간 주민과 공무원 대상으로 실시한 정주 여건 만족도 조사와 투자계획 발굴을 위한 행정협의체 대면 인터뷰를 통해, 인구활력 비전으로 “미래를 여는 젊은 뉴-합천”을 제시하고, △4개 전략, △10개 전략과제 △21개의 기금사업을 발굴했다.
이날 중간보고회는 이선기 합천군수 권한대행 주재로 10개 부서장과 행정협의체 구성원이 참석해 발굴사업에 대한 주요 내용을 공유하고, 지역 인구 활력 증진을 위해 지속적으로 성과를 창출할 수 있는 대상 사업과 실행방안에 대해 토의했다.
인구 활력, 일자리 창출, 청년 유입, 전 생애 서비스 향상, 합천 관광 등을 중점으로 발굴된 사업들은 향후 논의 과정을 통해 대상 사업 및 우선 순위를 선정해 5월 초 도에 제출할 계획이다. 제출된 투자계획서는 기금관리조합의 기초지원계정 심의위원회의 심의를 마친 후 8월에 최종 의결된다.
합천군 관계자는 “남은 용역 기간 동안 합천군만의 장점을 살린 최상의 용역 결과물이 나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지방소멸 대응 기금을 마중물로 합천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합천군 청덕면 해바라기 군락 조성
합천군 청덕면(면장 이병걸)은 11일 노인일자리사업 참여자 11명이 청덕면 도농교류센터 인근 유휴지에 해바라기 군락을 조성했다.
올해 처음 조성된 해바라기 군락은 청덕면 도농교류센터 인근 유휴농지에 잡초와 쓰레기를 정리하고 해바라기를 1000본을 식재했으며, 지역주민 및 청덕면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아름다운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식재한 해바라기는 오는 7월에 만개할 것으로 예상되며, 물주기와 잡초제거 등 노인일자리 참여자들을 통해 지속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다.
합천=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