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고령 산불 3시간 42분만 진화…헬기 16대 투입

경북 고령 산불 3시간 42분만 진화…헬기 16대 투입

기사승인 2022-04-12 17:55:32
12일 오후 1시32분께 경북 고령군 다산면 송곡리 야산에 불이나 3시간 42분만에 진화됐다. (산림청 제공) 2022. 04.12

12일 오후 1시32분께 경북 고령군 다산면 송곡리 야산에서 발생한 산불이 3시간 42분만에 진화됐다.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는 이날 오후 5시10분께 고령 다산면 산불의 주불 진화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날 산림당국은 진화헬기 16대와 산불특수진화대 등 71명을 투입해 진화 작업을 벌였다. 

이번 산불은 쓰레기 야적장에서 시작돼 비화된 산불로 추정되며, 시설이나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산림청은 잔불 정리를 마치는 대로로 조사감식반을 통해 정확한 피해 면적을 파악하기로 했다.

임상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 국장은 “현장의 산불이 재발되지 않도록 잔불진화와 뒷불감시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며 “최근 건조한 날씨가 이어져 작은 불씨에도 대형산불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산림과 인접한 곳에서 화기 취급을 삼가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고령=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
최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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