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천시는 지난 8일 경북도에서 실시한 ‘청년행복 뉴딜프로젝트’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 도비 1억원을 확보했다고 13일 밝혔다.
이에 따라 영천시는 첫 청년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청년공간은 영천시 충효로60, 4층(334㎡)에 조성될 예정이다.
상반기 내에 완공되면 지역 내 다양한 청년정책 홍보를 포함해 여러 분야에서 활동하는 청년들이 직접 만나는 영천시 청년정책 종합 거점공간으로서의 역할을 하게 된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청년들의 유출을 방지하고 청년들의 지역 정착을 도모할 수 있는 청년공간 조성을 시작으로, 지속적인 청년정책 홍보 및 청년 네트워크 활성화가 이뤄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영천시청 태권도단, ‘태권도 대표도시 영천’ 빛내
경북 영천시는 지난 10일 강원도 철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16회 한국실업태권도연맹회장기 전국태권도대회에서 영천시청 태권도단이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고 밝혔다.
영천시청 태권도단은 남자 5인조 단체전에서 1위를 차지했고, 개인전에서는 조혜진(여자 –53kg)·정은화(여자 –62kg) 선수가 1위, 조성호(남자 –63kg) 선수가 2위, 김세윤(남자 –54kg)·김지우(여자 +73kg) 선수가 3위의 성적으로 대회를 마쳤다.
특히 조혜진 선수는 지난 3월 하계세계대학선수권대회에서 국가대표에 선발되는데 이어 이번 대회에서도 1위를 차지하는 영광을 누리게 돼 앞으로의 행보가 기대되고 있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태권도단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는 소식이 연이어 들려와 기쁘고 자랑스럽다”며 “꾸준한 훈련을 바탕으로 한 실력을 아낌없이 발휘해 앞으로 있을 대회에서도 태권도 대표도시 영천을 널리 알려주길 바란다”고 축하의 인사를 전했다.
한편 2022년 국가대표로 선발된 강보라·강미르 자매 중 강보라 선수는 지난 5일 항저우 아시안게임 국가대표에 선발됐고, 강미르 선수는 4월 16~17일에 걸쳐 진행되는 항저우 아시안게임 국가대표선발 3차 평가전 출전 준비로 이번 대회에는 불참했다.
영천전투메모리얼파크, 국가유공자 이용료 면제
영천시가 국가유공자들이 영천전투메모리얼파크의 이용료를 면제받을 수 있도록 ‘영천전투메모리얼파크 관리 및 운영 조례’를 8일 개정·공포했다.
조례가 개정되면서 기존 감면대상자였던 국가유공자가 이용료 면제를 받게 된다. 국가유공자 본인과 배우자뿐만 아니라 애국지사와 상이등급 1·2·3급의 경우 입장 편의 확대를 위해 활동보조인 1인까지 이용료 면제 대상에 포함됐다.
또한 독립유공자, 참전유공자, 고엽제후유의증 환자, 5.18민주유공자, 특수임무유공자 등과 같은 보훈대상자들도 이용료 면제를 받을 수 있다.
이밖에도 기존 감면대상자에는 다자녀가정(2명이상), 육군3사관학교 생도 등을 포함시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범위를 확대했다.
영천=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