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스포츠 에어돔 양구에 들어선다

국내 최초 스포츠 에어돔 양구에 들어선다

기사승인 2022-04-14 17:31:03
양구군과 주식회사 낫소는 14일 양구군청 군수실에서 조인묵 양구군수와 주은형 낫소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유소년 축구대회 유치 및 체육시설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강원 양구에 국내 최초 민관 합작 스포츠 에어돔이 설치된다.

14일 양구군청에서 조인묵 양구군수와 주은형 ㈜낫소 회장 등 양측 관계자들이 참석하는 가운데 협약식을 갖는다.

협약에 따라 양구군과 ㈜낫소는 합작으로 스포츠 에어돔을 시공하고, 양구 DMZ 국제 유소년 축구대회 및 전국 유소년 축구대회 공동개최 등 양구군의 체육 발전과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은 최근 지자체마다 관심을 가지고 있는 스포츠 에어돔을 국내 최초로 지자체와 민간 기업이 손을 잡고 민관 합작방식으로 설치한다는 점에서 의미하는 바가 크다.

올해 중에 설치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스포츠 에어돔은 축구장 정식규격인 약 1만㎡ 규모다.

스포츠 에어돔이 예정된 일정대로 설치될 경우 축구장 정식규격으로는 국내 최초의 스포츠 에어돔이 양구에 탄생하게 된다.

국내 최초의 친환경 특허 소재로 제작될 낫소 스포츠 에어돔은 국내 유일의 이중막 구조로 시공될 예정이며, 내부 구성에 따라 축구장, 풋살장, 테니스장 등 다양한 형태로 변형해 이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낫소는 충남 아산에 설치돼있는 낫소 엑스팬텀 스포츠 에어돔을 3년여의 기간 동안 운영하면서 쌓은 운영 및 유지보수 노하우 등을 양구 스포츠 에어돔에 적용할 계획이다.

조인묵 군수는 "이번 협약을 통해 민간 기업의 직접투자 유치 성과와 더불어 계절에 상관없이 스포츠대회 개최가 가능해지고 전지훈련 팀을 유치할 수 있게 돼 사계절 내내 스포츠를 통한 지역경제가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주은형 ㈜낫소 회장은 "1971년에 설립된 낫소가 50주년을 기점으로 다양한 신규 사업을 통해 새로운 50년을 준비하고 있다"며 "군민들과 낫소 모두가 기뻐할 수 있는 결과물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양구=한윤식 기자 nssysh@kukinews.com
한윤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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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윤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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