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평창군은 재단법인 평창푸드통합지원센터가 올해 1월 경기도 친환경학교급식 공급단체로 선정됐으며, 4월부터 경기도 친환경학교급식에 평창산 농산물을 처음으로 공급했다고 19일 밝혔다.
2022년 경기도농수산진흥원 친환경학교급식 지원사업 공급단체는 총 12개 단체로 전국 생산자단체 8개소, 출자‧출연기관 4개소가 선정됐다.
그중 평창군은 출자‧출연기관 단체에 재단법인 평창푸드통합지원센터가 선정돼 친환경농산물을 공급하게 됐다.
평창군의 경기도 친환경학교급식 첫 공급 품목은 파프리카이며, 주당 1톤 규모로 11월까지 공급될 예정이다.
7월부터는 경기도 농수산진흥원과의 협의를 통해 추가적으로 친환경 양상추, 시금치, 적채 등을 공급할 예정이며, 물량은 주당 2~3톤으로 예상하고 있다.
군은 올해 시범공급 추진 후 체계적인 기획생산 시스템 정착을 통해 평창군에서 생산하는 친환경 농산물의 공급을 확대할 예정으로 친환경 농산물을 생산하는 농업인에게 새로운 희망이 되고 있다.
이상명 평창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올해 경기도 친환경학교급식에 관내 우수 농산물 공급을 정착시켜 서울시 학교급식에도 진출할 수 있도록 생산기반을 체계적으로 관리해 농업인 소득 증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평창=박하림 기자 hrp118@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