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원주시는 기업을 경영하기 좋은 환경 조성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1기업 1공무원 담당제’ 재정비를 마쳤다고 21일 밝혔다.
2019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1기업 1공무원 담당제’는 관내 기업과 본청 팀장급 공무원을 1대1로 매치해 기업의 애로사항을 해소하는 제도로, 지난 3년간 1328건을 접수해 1311건(98%)을 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
하지만 2020년 코로나19 발생 이후 최근 활동 실적이 감소함에 따라 운영을 활성화하기 위해 참여기업 정비 및 활동 지원 방안을 마련하게 됐다.
올해 참여기업은 총 57개 기업으로, 설립 초기(창립 5년 이내) 기업을 신규 모집하는 한편, 기존 참여기업 중 희망 의사를 밝힌 기업을 최종 선정해 집중 관리할 계획이다.
또한 행정 시스템을 통한 활동 현황 모니터링을 기반으로 기업지원 관련 정보를 실시간 제공하는 ‘자료게시판’을 신설하고, 활동키트를 지급하는 등 담당 공무원의 활동을 지원한다.
올해 연말에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만족도 조사를 통해 운영 결과를 돌아보고 기업 의견을 시책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이병민 기업지원일자리과장은 “관내 기업의 애로사항을 경청하고 원스톱으로 밀착 지원해 기업이 체감할 수 있는 시책을 지원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원주=박하림 기자 hrp118@kukinews.com